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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


플랜티밀런 캠페인의 시작은 TNBS 제2공화국이라고 할 수 있는 고교 졸업후의 카페 '이즈' 혹은 '소야비'에서였던것으로 추정된다. 벌써 6년 이상 지나간 일로써 그 때는 밤을 새도 체력이 남아돌던 대단한 시절이었다. 아, 중요한 플레이 장소로 매우매우 질긴 인연을 얻게 된 우리 루퍼스,녹스,장에는쿠퍼스군의 오타쿠식 방이 있었다. 책이 이런저런식으로 쌓여있고 게임기가 적절히 놓인 상태에서 음음음... 현시연을 보면 어떤 식의 방인지 알 수 있다. 아무튼 그 때 99년도. 그리고00년도가 플랜티밀런 제1차캠패인이 시작된 시점이었던것으로......


당시의 인원 설정은 창세기인 길동 혹은 욱스군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뉴타입 루퍼스가 포함되어 진행된 부들부들한 파티였던 것이다.


당시 진행되던 캠페인이 물론 플랜티밀런 제1차도 있었지만, 그 외에도 열혈물인 TE와 본인 진행의 소드월드 캠페인, 겁스물도 있었던것 같기도 하다. 현 메인마스터가 진행했던 것이 저 TE와 플랜티밀런이었던가?


그래서 사실 플랜티밀런에 대한 마스터의 애착이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고 생각될 정도로 지금은 놀라고있는 필자인데, 사실 울 팀의 간판이 된(우리끼리만 아는 간판) 캠페인이기도 하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하고 싱글싱글 거리고 있는 중이다.


하랜드 시골 출신의 개뼉다구 마법사 브랜디와 믿는건 힘밖에 없던 오우거 의심 전사 가이언, 비중없어보이는 팰러딘 플레인 경에, 신중한듯 얼핏 보이나 조금 생각이 없어보인다는것에 가까운 레이니스라는 엘프 도둑이라던지 이 네 사람이 이끌던 이 파티는 당췌 한 인물에게만 휘둘려 다니면서 그나마 주어진 것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일을 해결한다기보다는 살아 남다 보니 영웅의 반열에 오른 그들이었던것이다.


이들은 이미 신화가 되어 대륙을 좌지우지하는 이들의 대열에 끼어 있고, 또 죽었다. (역사가 오래 지나갔구려......) 그리고 마지막까지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엘프인 레이니스겠지.


사실 1,2,3차로 나눈 것은 필자의 임의이다. 왜에 2차 캠페인은 사실 3차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단계 과도기정도라는 생각도 들거니와 1차 캠페인의 종결 스토리라고 볼 수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인은 과감하게 2차도 당당한 캠페인이었다고 생각한다.


1차의 줄거리는 대략 저주받은 슬픈 종족인 워울프의 이야기이며, 위대한 하나라 불뤼우는 이모탈 드래곤의 이야기이다. 워울프 종족의 영웅은 위대한하나의 사악한 부분만을 부활시키려 했었고 (그 이유가 뭐였지?) 그것을 막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할 것이다.


2차의 줄거리는 그 이후의 이야기. 기반을 잡은 에픽 레벨의 파티원들이 벌이는 황당한 에피소드식 일종의 TV스페샬에 해당되는 정도의 분량, 지금으로 따지면 액트 한 개 분량에 속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3차 줄거리가 시작되는 모태가 된다. 뭐 이 플레이로 사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기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었다하지만, 결국 마계와의 게이트는 열리기 시작(이게 중요하다)하고 플랜티밀런은 암흑기를 맞이한다.


3차 본격 뉴 캐릭터 등장!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리기도 한 제피르펠컨?인가 하는 영웅 파티가 기억상실을 통해 맞는 새로운 세계. 뭔 소린지 점점 이해가 안가지만 서두의 글이기 때문에 가볍게 읽어주길.


아무튼 이런 내용을 가장 큰 부분부터 써 봐야 겠다. 1차 캠페인은 거의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인데, 2차는 적절히 리플이 남아있는 것도 있고, 3차는 저널로 정리된게 꽤 있으니, 일단 큰 줄거리->1,2,3차 각각의 저널 생성->내키면 세부 줄거리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물론 중간에 끼어들고 싶으면 언제들지 말하라. 그러나 누가 그러것는가.......


단, 내가 생각 안나는 부분들을 생각 나는 자들은 말해주도록.


넘 길다...... 본편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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