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랑도 뻔한 게 좋다


사랑
아주 특별한 것을
원하고 원했던 적이 있다.
남들이 해보지 못한, 가져보지 않은
특별한 감정을 탐미하고 또 탐미했다.
결국 그런 어려운 목표 앞에 사랑은 찾아오지 않았다.
사랑도 뻔한 게 좋다. 남들처럼, 만나서 좋아하고,
때 되면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웃어주고 화해하고!
사랑은 열정보다 인내력이 더 필요하다는 걸,
참 뒤늦게 알았다.


- 배성아의《사랑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중에서 -


* 뻔한 것이라 해서
가볍거나 값이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뻔한 것 속에 정말 큰 것이 숨어 있습니다.
날마다 먹는 뻔한 음식에 최고의 '웰빙'이 있고,
수없이 반복되는 뻔한 일에 진정한 성공이 있으며,
지나가듯 던지는 뻔한 말에 진짜 속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

아무리 좋은 소리도 두번이상 들으면 잔소리가 된다고 합니다. 분명히 맞는 말인데 말이죠. 부모님께 들었던 좋은 이야기들, 친구들의 충고, 여러 인생 선배들의 조언. 살면서 참 많은 제게 보탬이 되는 말들을 듣게 됩니다만 정작 들을 때엔 큰 감흥 없이 지나가고, 뒤늦게서야 느끼게 됩니다.그리고 지금 저도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때 그들과 똑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자극적이고 화려한 모습의 사랑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겉모습만 보고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