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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집에 돌아다니는 멍멍이들을 보면 참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저만큼의 시간을 누워서 지내고.. 그것도 푹신한 곳을 잘 찾아 누우니 말입니다. 자세가 제대로일때 찍고 싶었습니다만 이녀석들이 카메라를 들이대면 긴장을 하더군요. 여튼 몇장 안되지만 나갑니다.

연세가 두자릿수가 되어가는 미까 할머니입니다. 보시다시비 저먼 세퍼트입니다. 굉장히 젠틀하고 훈련도 잘 되어있습니다만.. 털이.. 털이..


대충 6살정도 된 진저입니다. 빨빨거리면서 싸돌아다닙니다. 절대 푹신한 곳만 좋아합니다. 자꾸 침대위로 올라오려 해서 몇번 혼내긴 했습니다만 요새도 간간히 눈치를 보더군요. 겁쟁이입니다.


막내 뿌뿌입니다. 이제 3개월짜리라 어려서 그런지 아무데나 그냥 털썩 눕습니다. 죙일 구르더군요. 훈련도 안되어있어서 곤란한 녀석입니다. ;ㅁ;


무엇보다 세마리 다 제껀 아닙니다. 하숙집 주인과 다른방 녀석의 애완견이라는거..

개인적으로 애완동물은 남의 것이 가장 귀엽습니다. 제가 키우기에는 무리일 듯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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