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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아팬 의리입니다.

개막전에서 어센시오를 볼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개막전에 천적인 삼성을 상대로 이기니 꽤 기쁩니다.


애석하지만 전부 토종 투수들의 패배로군요. 외인의 벽은 높은가 봅니다.


기동력을 키웠다더니 정작 도루는 0. 두 번이나 이지영에게 잡혔네요.



5할 치는 이대형입니다. 

김주찬은 올해는 천천히 시작 할 모양입니다. 작년에 초반부터 달리다 혹독한 견제에 부상을 당했었죠.

꽃범호는 시즌 첫 타점을 장식하며 올해는 만개할 것인가! 게다가 멋진 수비까지.

나방은 저래서는 군대 가겠군요.

신종길은 작년만 반짝한게 아닙니다. 이제 터진 포텐 그동안 못 한 걸 다 했으면 합니다.

짐과 김민우는 타격은 좀 그랬지만 1루에서 수비요정 역할을 톡톡히.

치홍이는 평균만 하면 됩니다.

일목이는... 기아의 포수 전력을 잘 보여줍니다. 수비가 안되면 공격이라도 보여줘야 하는데..

선빈이는 저러다 군대가고 한울이한테 자리 뺏길라고..


홀튼은 든든하더군요.

재응이형은 던지는 건 못봤지만 기록상으론 준수하네요.

경태는 수비요정들의 도움으로 잘 막았는데.. 두 개는 정말 블론의 위험이 있었던 타구였죠.

어센시오는 왠지 작년 앤서니를 떠올리게 하는 불안감이 조금 있었습니다. 좀 더 확실하고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밖을 돌아다니느라 띄엄띄엄 점수만 확인하다가 8회부터 자리잡고 앉아서 봤습니다. 일단 수비가 기억에 남네요. 이대형의 담장수비와 이범호의 점프캐치는 장타가 될 뻔했는데 잘 잡았습니다. 덕분에 박경태가 잘 막은 결과가 나왔네요.

어센시오도  매 한 베이스씩 내주며 아웃카운트를 잡는데 긴장하게 만들더군요. 원아웃에 이승엽형이 나왔을 땐 지는 줄 알았습니다. 승짱이 그런 괜한 기대를 들게하더군요. 게다가 어센시오와 나바로의 마지막. 우리나라에서 외인끼리 경기를 마무리 짓는 모습을 보니 이상합디다.

아무튼 기분좋은 시작이었네요. 다들 부상없이 완주했으면 합니다.

ps: 이대형이 잘 치고 수비도 잘 하더군요. 이대로 흥하면 또 탈일지효과가 이어지게 되겠네요. 그쪽도 꽤 흥미있는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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