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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부모님께서 담금주를 조금 보내주셨습니다.

까마중[각주:1]과 보리수[각주:2]로 담근 술인데 퇴근하고 두세 잔 정도를 온더록으로 마시곤합니다.

보통은 김이나 마른안주 등으로 간단히 마시는 편인데 오늘은 모처럼 생각난 안주를 만들어봤습니다.

바로 토마토 베이컨 말이!


준비물로는 토마토와 베이컨, 양념은 설탕과 간장, 마늘을 적당량 섞었습니다.

직화로 굽기에는 가스레인지 청소가 걱정되니 프라이팬에 올려 양념을 살살 발라가며 구웠습니다.

베이컨이 좀 긴 느낌이 있어 반으로 잘라 감았더니 이게 또 짧아서 제대로 안 말리는 게 몇 됩니다. 다음에는 그냥 둘둘 말아야겠습니다.


나가서 먹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워낙 맛난 것들만 섞다 보니 맛은 좋습니다.

베이컨이 가격이 꽤 나가긴 하지만 만드는 자체는 어렵지 않고 시간도 별로 안 걸려서 종종 해 먹을만하겠습니다.


  1. 가지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 강태, 깜두라지, 까마종이, 용규라고도 한다. 높이는 20∼90㎝로서 꽃은 5∼7월에 백색으로 피며, 과실은 구형으로 검게 익는다. 우리 나라 각지에 나고 열대 및 온대에 널리 분포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본문으로]
  2. 보리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 높이는 4m에 이르고, 꽃은 4, 5월에 백황색 통꽃이 피어 10월에 적색의 열매를 맺는다. 전국의 산과 들에 분포하며 수직적으로는 높이 1,200m 이하에 자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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