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범하게 진행되어가던 오주은 시장의 서울. 최초의 여성 시장이라는것도 그렇지만 보수적인 정치색을 띤 그녀는 수많은
NGO단체나 야당의 태클을 받았지만 뭐 그것도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비슷비슷한 일을 겪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일반 시민들이
보기에는 언제나 똑같은 정치상황으로만 보이는 지극히도 평범한 일상이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그냥 날이 바뀜과 동시에 서울은
어떤 모양으로 붕괴되었고, 몇 그룹으로 서울지역은 고립되게 된다.
교통과 통신시설은 파괴되고,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 파견된 수색대는 돌아오지 않는다. 물론 같은 맥락에서 구조대의
소식도 없다. 일부 남아있는 헬기 등으로 수색을 시도한 팀들은 공중일정높이 이상에는 역장이 펼쳐져 있어 헬기도 기능을 잃고 통신
전파도 방해받고 있음을 알게된다. 현재 유선은 직통선을 제외하면 존재하지 않으며, 무선은 매우 짧은 거리만 통화가 가능하다.
2. 경희대 청운관
지하2층에서는 수 많은 파충류의 알들이 보인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은 인간. PC가 이곳에서 나오게 된다. 그들은
유령이나 젤리같은 괴물들과 싸워야 하는 등 당황스러운 상황에 휘말리게 된다. 게다가 방화셔터가 내려져 있는 1층과 2층. 그리고
퇴마사의 능력으로 알아낸 바에 의하면 수 많은 지박령들이 창문 하나하나에 손이 붙어있어 창문은 열리지도, 깨지지도 않는다. 물론
전력의 공급은 차단되어 있다. 수위실에 셔터 제어 장치를 발견하지만 전력 공급이 없기 때문에 작동은 무리이다. 하지만 옥상에서
바닥까지 닿을만한 충분한 길이의 밧줄과, 지하3층에서 전력공급실의 발전기를 발견하였다.
발전기를 가동하자 비상등이 들어왔으나, 제어판은 이미 고장. 누군가의 기지로 네트웍 제어가 가능한 기종이라는 것은
알아내지만,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결국 옥상에서부터 밧줄을 내린 PC들. 이제 집으로 갑시다. 하며 길가로 나왔지만,
그 곳에는 정체불명의 소녀들의 습격이 있었다. 레슬링 기술이나 상식을 깨는 마법을 쓰는 그녀를 물러나게 한 후, PC들은 또다시
한 여고생 복장의 여성을 만나는데...
3. 아까의 습격으로 사람을 믿을 수 없는 그들은 우선 그 여성을 의심한다. 어느 학교의 교복을 입고, 짧은 일본도를
들고있는 그녀의 모습은 역시. 하지만 오해는 풀리고, 그녀는 쉐라톤워커힐 호텔을 주둔지로 하는 '동부지부'의 사람이라는 것을
듣는다. PC들이 파충류의 알같은 것에 들어 있었다는 이야기에 의사의 진찰을 겸해서 동부지부로 발걸음을 옮긴다. 도착한 그곳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음을 진단받고는 그곳의 통치자인 '엘더'를 만난다. PC들은 변해버린 세계에서 의지할 곳 없는 상황. 동부지부에
몸을 맡기기로 결정한다.
4. 호텔의 언덕의 한켠에 세워진 서양식 저택. 이곳에 폴더가이스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곳에는 15세정도의 한
소녀만이 살고있을 뿐이었는데, 결국 그 현상을 그 소녀가 ESP의 재능을 가지고 스스로 일으키고 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그 저택의 지하에는 묘한 기계시설이 있었고, 기계를 작동시켜 해치를 열고 들어간 지하의 방에서 고스트들과의 난투를
벌였다. 그들을 물리치자 마자 등장한 헤브라이족의 타천사, 스트라스는 어이없이 PC들에게 당하고 마는데.
소환진의 가운데에는 작은 헤치가 있었고, 라틴어의 부적으로 봉인되어 있었다. 부적을 뜯어내고 문을 여는 순간, 내부에서 작은 수정구가 잘잘하게 부숴져내렸다.
5. 부적과 수정구 조각의 조사를 부탁한 일행. 그들은 잠시 간단한 호위 임무를 맡게 된다. 완성되어가고 있는 수력 발전 시설에 대한 일주일간의 호위였다. 인간형 악마들과 오거를 물리친 시점에서 호위임무는 간단하게 끝났다.
6. 드디어 수정구와 봉인의 조사 결과를 얻기 위해 일행은 외대로 향한다. 그 곳에서는 한 폭력조직산하의 긴급 피난
캠프였다. 그 곳에서 식량을 훔친 죄로 손톱뽑기 형을 당하는 중년의 여성을 발견한다. 어쨌든 결과를 얻기 위해 교수를 찾자,
그는 특별한 시약을 시립대의 약사에게 받아오기를 권하며, 시립대의 약사 역시 중요한 재료가 떨어졌다고 말한다. 이 시점에서 한
달후 다가오는 시립대 자체팀의 보급기한을 기다리지 못한다고 판단, 일행은 직접 보급에 나서기로 한다. 이미 육로는 어떤 일을
당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한 지하를 통해 이동하기로 하는데......
지하를 통한 이동에 성공한 일행은 종로5가 1번 출구를 빠져나오는 순간 2시간동안의 평행 차원을 경험한다. 붕괴되지 않은
동년 동월 동일의 서울시내를 체험하게 된 것이다. 그 후 다시 자신들의 차원으로 돌아왔지만 외대와 워커힐에서는 엉뚱한 누명을
쓰게 된다. 일행이 외대를 습격하고 워커힐의 저택을 습격했다는 것이다. 오해를 풀려 궁리하는 일행은 26일 정오가 되자 다시
25일의 15:00의 종로로 돌아가게 된다. 이른바 시간이 반복되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괴노인-어떤 지적생물체의 말단
인터페이스라고 주장하는-의 말을 듣고 저택을 습격한 자들을 잠복하여 기다린다. 그들을 습격하자 3마리의 악마와 장군 키에라는
여자로 변하게 되고, 그녀를 쓰러뜨리자 시간의 왜곡 현상은 사라지게 되었는데.
7-1. 태초의 거인의 교단
수정구는 조사결과 '아스'신족의 소환을 위한 매개체라는 것이 밝혀진다. 확실한 용도는 알 수 없으나 일행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태초의 거인'을 들먹거리게 되는데......
베데크만을 물리친 일행의 앞에 42인치 TV가 하늘에서 떨어진다. 그 안에서는 자신이 울드라고 주장하는 어떤
만화캐릭터의 모습을 한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자신이 동생 베르단디를 구하기 위해 태초의 거인의 교단을 쫓고 있으며, 그 점을
이용해 베데크만이 그녀를 속여 시간과 공간의 왜곡능력을 잠시 넘겨받았다는 사실을 듣는다. 그리고 일행에게 베르단디의 무사를
부탁하는데...... 이 이야기는 시즌2로 이어진다.
7-2. 알로하
알로하의 단장 베데크만 로오리 3세는 시간 왜곡 현상을 훌륭히 처리한 일행들 앞에 나타나 박수를 친다. 며칠후
그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외대의 공간 왜곡현상이 일어나 공간의 틈으로 침투한 일행은 악마들과 싸우고, 리와운드의 두 소녀의 최후를
목격한다. 그리고 최후의 방에서 만난 베데크만.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매우 힘든 상대이지만, 그가 약간의 상처를 입자 벽에서
비추는 은은한 빛에 상처가 악화된다. 마치 태양광선에 노출된 뱀파이어처럼. 허무하게 무너진 베데크만은 단말마도 없이 재로 화하고
만다.
(사실, 이 캠페인은 이미 스타트를 끊은 상태의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전원이 도입하기 때문에 나는 새로운 시작 시나리오를 만들 필요가 있었다)
---본 캠페인은 현실을 바탕으로 한 가상 스토리로, 등장하는 단체, 개인 등 모든것은 픽션임을 밝힙니다---
2009년 3월 26일(주석:본 캠페인의 날짜는 무조건 월28일로 되어있다. 4주.)
한국의 수도 서울은, 현재는 오주은 이라는 여자 시장에 의해 운영되어 가고 있는지가 벌써 3년째이다. 임기 초기부터,
아니, 선거가 끝난 시점부터 민주화를 저해하는 보수 세력이라느니 하는 당의 소속인 그녀가 시장이 되는것에 시끌시끌 했었다.
하지만 그녀도 결국은, 한 사람의 정치가로서 그저 시민들에게는 별로 다를 것 없는 정치인의 한 사람일 뿐으로... 결국은 다
똑같은........
그 날은 화창한 봄날이었다. 고요하고. 금요일 이었기 때문에 약간은 들뜬 그런 분위기.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 술약속을
잡는다. 돼지나 소의 고기를 먹고, 뼈를 뜯으며, 곡물을 곱게 갈아버린 가루에 물을 넣고 섞은 후, 철판에 구워낸 것을 먹기도
한다. 어쨌든 새벽의 거리는 취객들의 토사물과 그들이 버린 쓰레기 등으로 난잡할 것이다. 즉, 폭풍전야.
여러분들은 이 서울에, 어딘가에서, 무엇을하며, '일상'을 누리고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누구일까. 어느 학교의 학생? 아니면 그를 가르치는 선생님일지도. 혹은 대학 병원의 레지던트일수도 있고. 새로운 사실에 눈을 뜨기 시작한 프로그래머일수도, 혹은 유도선수. 아, 혹은 기묘한 무당일지도 모른다.
여러분이 누구이던간에, 당신의 일상은 파괴될 것이다. 일상은 붕괴되고, 이제는 여러분이 쌓아두었던 일상의 기술들이 붕괴한 세계를 위해, 생존을 위해 사용되어질수도 있고, 별 쓸모가 없을 수도 있을것이다. 핫핫핫.
2009년 3월 27일 0시
이미 시작되었다. 그걸 알 수 있는 자는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서울은 붕괴되었다. 아직 그걸 눈치챈 자가 많지 않을뿐,
시각적 정보로 보이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을 뿐, 앞으로 4시간 정도. 각국의 주요도시는 이미 불바다가 되어 있고, 중동 지역은
혼란을 눈치챔과 동시에 계엄령을 선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더 큰일은 서울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렇게 세상과 단절된 상태에서, 여러분은 의식을 다시 찾게 된다.
이미 폐허가 되어 버렸다고 생각되는 경희대의 건물 지하2층. 이 건물의 최하층은 지하3층이지만, 어중간한 곳에 신경이 곤두서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그곳에 존재하는 것은 수십개의 알. 아니, 마치 저그나 에일리언의 알을 연상케하는 말랑말랑하고 핏줄선 파충류의 알이 꿈틀거리면서 소리를 내고 있다.
"푸석!"
푸석푸석한게 아니고, 그 알의 몇 개는 시커멓게 죽은듯이 말라있지만, 생생했던 한 개의 알의 꼭대기가 찢어지면서 뭔가가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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