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소소한 생활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해당되는 글 2건

  1. 사랑도 뻔한 게 좋다 (1)
  2. 혼자라고 느낄 때

사랑도 뻔한 게 좋다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사랑도 뻔한 게 좋다


사랑
아주 특별한 것을
원하고 원했던 적이 있다.
남들이 해보지 못한, 가져보지 않은
특별한 감정을 탐미하고 또 탐미했다.
결국 그런 어려운 목표 앞에 사랑은 찾아오지 않았다.
사랑도 뻔한 게 좋다. 남들처럼, 만나서 좋아하고,
때 되면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웃어주고 화해하고!
사랑은 열정보다 인내력이 더 필요하다는 걸,
참 뒤늦게 알았다.


- 배성아의《사랑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중에서 -


* 뻔한 것이라 해서
가볍거나 값이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뻔한 것 속에 정말 큰 것이 숨어 있습니다.
날마다 먹는 뻔한 음식에 최고의 '웰빙'이 있고,
수없이 반복되는 뻔한 일에 진정한 성공이 있으며,
지나가듯 던지는 뻔한 말에 진짜 속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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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소리도 두번이상 들으면 잔소리가 된다고 합니다. 분명히 맞는 말인데 말이죠. 부모님께 들었던 좋은 이야기들, 친구들의 충고, 여러 인생 선배들의 조언. 살면서 참 많은 제게 보탬이 되는 말들을 듣게 됩니다만 정작 들을 때엔 큰 감흥 없이 지나가고, 뒤늦게서야 느끼게 됩니다.그리고 지금 저도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때 그들과 똑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자극적이고 화려한 모습의 사랑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겉모습만 보고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만..

혼자라고 느낄 때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혼자라고 느낄 때

인생은 혼자라고 느낄 때,
식당에서 혼자 밥 먹을 때,
영화관에서 혼자 나올 때,
생일 혼자 맞을 때,
아파서 혼자 끙끙댈 때,
그이와 왔던 자리에 혼자 왔을 때,
벤치로 변한 나무와 외로운 나무가 서로 벗하고 있다.
그들처럼 하늘과 바다는 안개 속에서 분간되지 않는다.
아무의 애인이라도 되고 싶다.

- 김종휘의《아내와 걸었다》 중에서 -


* 아무리 그래도
아무의 애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혼자 일수록 '좋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외로움이 자칫 엉뚱한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혼자라고 느끼는 시간을 관리할 줄 아는 것이
'자기 관리'입니다. 혼자의 시간이 오히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계기가 됩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저도 혼자 일수록 더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약해지기 쉬울 때이니까요. 하지만 힘들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