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이란.


목적을 향해 위험을 무릅쓰고,


그래서 생사의 기로를 넘나들며,


그 속에서 서로와 서로간에 전장을 뛰어넘는 우정을 쌓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목적한 바가 사라진 허탈함을 배운다.


하지만 그런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모험자들은,


언젠가 성공이라는 아티팩트를 얻게 된다.


이 노래가 어울릴만한 한 판이었다. 찾던 현자의 돌은 공중분해 되어 버렸고-물론 진짜 공중분해 되었을 수도 있겠다-최종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그러나 다른 곳에도 돌이 존재한다는 희망을 안은 채로, 컨트롤 룸을 나섰다.


"얻은 것이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안가와 배낭속에 쌓여있는 물건들을 보면, 모험으로써는 대성공이네."


어둠 속에서 4개의 그림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리고 우리 몸 속에 쌓여있는 경험과 깨달음이란 것도 역시 무시할수는 없지."


굵직한듯하면서도 바리톤에 가까운 음성의 남자가 말한다.


"게다가 현자의 돌의 파편과, 현자의 돌로 세워진 도시가 다른 곳에도 있으리라는 정보를 얻은 소득도 있구요."


먼저와 같은 여자애의 목소리였다.


"와아, 보물이다~!"


"......"


좀 더 어린듯한 여자애의 목소리가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나머지 하나의 그림자는 왠지 과묵한 듯 보인다.


잠시 후, 누군가가 불을 밝히자, 유미, 프레이얼, 원, 리키의 모습이 불빛에 비춰보였다. 후방에 저 투핸디드 소드에 손을 대고 있는 과묵한 전사가 바로 원. 파티의 전방을 당연하다는 듯이 지키듯 걷는 성기사가 프레이얼이다. 그 뒤를 따르는 소녀 전사는 리키. 그리고 그 옆에 골똘히 생각에 잠긴 여자애가 유미인 것이다.


"전설이라는 것이 꼭 믿을 게 못된다는 속설은 오늘 여기서 깨어지는 듯 한...... 응? 누구지?"


원이 중얼거리던 차에 파티는 놈으로 보이는 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유미가 생각을 하는 시간에, 프레이얼은 주저하지도 않고 그에게 달려가 치료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이런, 어쩌다 이런 상처를 입으신 겁니까."


하지만, 순간 프레이얼의 목에 단도가 들어왔다. 그리고 '뭔가' 숨어있는 적에게 스닉어택을 당했다. 적절히 회피한 프레이얼 이었으나 상처를 피할수는 없었다.


프레이얼의 눈앞에는 아까까지 상처입은 놈의 모습은 어디가고 팔팔한 채로 단검을 프레이얼을 향에 겨누고 있는 비열한 자의 모습이 비춰졌다.


이제는 그들의 모습을 눈치채었다. 그들은 모습은..... 넷? 다섯? 긴박한 상황에서 그들의 숫자를 파악하기 전 두번째 공격이 파티에게 쏟아져 내렸다.


"그그그그그그극!"


"카랑, 치이이잉!"


검과 검, 혹은 검과 갑옷의 마찰과 소음이 들려온다. 그 와중에 파악되는 것은 뒤 편에 서있는 듯한 적의 마법사-아, 그는 이미 주문을 외우고 있다.


"!@$#^#@$%#@$%#$!@#!@#$%!!!!"


그러나 판단 미스로 그를 먼저 막아야할 유미는 자신을 보호하는 분신을 만들어내고 있을 뿐이었다.


"!!!!!!"


외마디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비록 분신은 만들어 졌지만, 유미는 적의 주문에 빠져 몸이 뻣뻣해져 오는것을 느꼈다.


하지만 다른 파티원들도 눈 앞의 적을 신경쓰느라 비교적 안전한 위치의 유미를 볼 시간이 없다. 적의 칼에 혼절한 리키를 프레이얼이 안정시키느나 정신이 없었고, 몰아치는 칼에 대항하여 한 칼 한 칼 대응하고 있었던 것이다.


"씨~~익."


적의 한 녀석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품속에서 녹색빛에 감도는 칼을 뽑아들었다. 그 칼로 그는 원의 몸을 겨누어 베어들어왔었다.


"크~"


원은 칼에 옆구리를 베이고 말았다.


'크흐흐흐흐흣, 이제 그 맹독이 너의 몸에 스며들것이다.'


그녀석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왠지 원은 옆구리가 쓰라린 듯한 표정은 지었지만 특별히 독의 증상을 나타내는듯 하지는 않았다.


'이런, 독을 잘못 바른 모양이군'


원의 공격을 감수하며, 그는 또다시 원의 한쪽 어깨에 그의 칼을 꽂는데 성공했다.


'이번엔 확실하군! 맹독의 무서움을 서서히 만끽할 때가 왔도다!'


그 생각과는 달리 원은 뭔가를 중얼중얼 투덜거리는 듯 하기만 할 뿐, 그에게 강력한 파워어택을 날려왔다.


"쿠당탕~!"


그는 원이 뱀파이어의 몸이 되면서 인간적인 건강의 혜택과, 질병, 독 따위에 상관없는 존재가 된 것을 모른 채, 독을 구매했던 Si-7의 상인을 원망하며 정신이 멀어져갔다.


"챙강!"


한편, 프레이얼을 번갈에 기습하는 두 그림자. 그들은 그러나 또다시 그의 갑옷에 공격을 막히고 이를 갈아야만 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선의 길로 인도하는 신의 손을 잡으시죠?!"


적절한 대사를 읊는 프레이얼은 그다지 진심이 아닌듯 자신의 무기를 휘두를 뿐이었다.


히로너스의 성기사 프레이얼 (풀네임 생략). 그는 피한다는 것을 몰라 기습이 의미가 없는 '벽'이다.


"유미언니의 6종 세트 발동!"


물론 영구화 되어있는 능력치 상승 효과는 발동 주문이 필요없다.


(릿끼릿끼~ 뭐든지 폼이 중요한거야아~)


라는 브랜디사마의 말씀도 있었고.


아무튼 힘의 비약적 상승을 돕는 유미6종 세트(39,800골드 아님)는 파워 어택과 함께 투핸디드 소드에게 즐거운 데미지 숫자를 선사해 주곤 한다는 전설이다.


처음에 기습당한 당황스러움과는 달리 임자를 만난 악당들은-적재적소라는 말이 이렇게 공감되어진 경우가 참 오랫만이었다-한 녀석이 정신을 잃자, 마법사는 주문을 외어 사라지고, 나머지는 쓰러진 녀석을 버리고 3번 작전-도망-을 수행하기 시작하였다.


"짝짝짝짝짝짝"


박수소리가 난다.


"아주 훌륭하시구만 이거."


나무 위에서 소리가 들려온 그 주인공은 바로 한 노움 남자. 어디서 익히 본 적이 있는 유미와 원이기도 하였다. 그는 놈 아티피셔인 윙키 오크라이더였던 것이다. 그는 이전에 유미들에게 탄환등을 판 일이 있지 않는가.


"아, 윙키. 오랫만이에요."


유미가 반갑게 인사하는듯 했다. 원도 유미와 함께 아틀리에에 간 적이 있다보니 고개를 까닥 숙이며 인사했다.


"어머, 당신, 또 버려졌네요."


긴 머스킷을 어깨에 기댄 한 엘프여성이 쓰러져있는 자에게 말을 걸더니, 치유의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옴 살라무 불켄투스 포르켄..... 임피어리어...."


"쳇, 그런 녀석까지 치료해 줄 필요는 없잖은가."


이번에는 주문을 외우는 엘프에게 커다란 남자 하나가 투덜거렸다. 그는 가벼운 갑옷차림을 하고, 도끼를 든 바바리안으로 보인다.


"어머, 호크. 어쨌든 모든 생명은 소중한 법이니까요."


호크라는 바바리안의 투덜거림은 입으로만 대응하며, 그녀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


"쉴라. 당신이 훌륭한 성직자라는것은 잘 알고 있지만, 어째서 살려두면 다시 우리가 상대해야 할 녀석을 죽이지 않고 살려두어야 한다는건가!"


호크는 조금 흥분한 듯, 자신의 도끼를 움켜쥐고 있었다.


"일단 과격하게 나오신다면 상대는 해 드리도록 하죠. 한번 일어난 전투에는 손속을 봐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투의 결말이 났다면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까?"


그녀는 자신의 머스킷을 잡고 아예 그녀에게 도끼를 들이다고 있는 호크에게 겨누었다.


"크으!!!"


호크는 흥분하여 눈에서 불을 뿜어낼듯 한다. 하지만 머스킷을 겨눈 손 반대쪽으로, 쉴라는 치유의 손길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자자, 여기서 적당히 하도록 하지 그래."


리더인 하인스 해머는 그들의 중앙에 끼어들어 머스킷과 도끼를 지면으로 이동시키려 한다.


"아, 그러고보니 여긴 무슨 일이신지요."


프레이얼이 잠시 분위기를 환기 시키려는 듯, 그들에게 말을 걸었다.


"네, 저희도 이곳 유적의 소문을 듣게되어......"


라면서 그는 망설이는 듯 했다.


"아, 그렇다면 탐색 중이셨습니까?"


"네, 그래서 그렇습니다만, 허락을 해 주신다면 그렇게 하고 싶군요."


하인스가 말한 허락이란 모험자의 도리와도 같은것으로, 던젼은 현재 탐색중인 파티에게 점유된 것으로 보는것. 모험자 파티가 이미 들어와 있는 던젼을 다른 파티가 무단으로 들어오는것은 점령지를 침범하는 것으로 보는것이 관례이다.


"저희는 지금 나가려는 참입니다. 개의치 마십시오."


"아, 감사합니다."


그들은 그렇게 사라졌고, 유미들은 지상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파티는 우선 나딜에게로 갔다.


"흠, 현상금을 걸었단 말이지. 이거 재미있구만."


나딜은 자신의 턱을 쓰다듬으며 이 상황을 씁쓸한 미소와 함께 고찰했다.


"자네들에게 현상금을 건 녀석들은 물론 오크녀석들일 터이고,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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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당연해야 하는 의리가 언젠가부터 어렵고 힘든것이 된 것 같다.



지난 줄거리-

그 계절에, 우리는 플랜티밀런을 방어해냈다. 모두는 승리의 축제에 취했고 이때야말로 오크들과 악마를 몰아낼 기회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이 일이 그저 어둠의 왕자들의 유희에 불과했고 본진은 건재하다는 정보를 알아낸 우리는 그 일이 알려지지 않도록 숨기고 자칫 선봉으로 끌려가 개죽음 당할지도 모르는 우리들을 '현자의돌 탐사'라는 핑계로 나딜과 함께 신대륙으로 보내버린다. 모든것이 우리의 보호와 육성캠페인을 위한것이라는 말을 들으며......


우리는 그 첫 단계로 한 유적에 도착한다. 현자의 돌이 잠자고 있으리라 추정되는 곳이었다. 탐사중 만난 륜이라는 성직자는 심한 상처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딸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하게된다. 그런데 그 딸이 코볼트일 줄이야. 하지만 성기사 프레이얼은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뱀파이어들에게 스스로 목숨을 내놓으려 한다. 사실 륜은 천계의 주민이었으며 프레이얼이 희생되기 직전 히로너스의 빛이 감돌며 뱀파이어들은 스러져버린다. 그리고는,


"겉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마음이 있다면 그것이 중요하다."


는 의미심장한 말을 프레이얼에게 해답으로 제시해 주게 된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뒷모험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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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인지 저째서인지 몰라도 지금은 단 셋이서 이 유적을 걷고 있다.


"교단에 보고서를 써야 해요."


라는 말만 남기고는 프레이얼은 안가에 쳐박혀 버렸다. 쳇 신과 동료중 누가 더 중요하냐고. 음, 아무튼 다른 동료들은 아직도 신변처리가 안 되었는지 소식조차 없고 리키온과 나, 그리고 유일하게 돌아온 도르시스만이 탐사에 탐가했다.


"유미씨, 앞에 보이는 구역은 둘인데 어디로 가야 하죠?"


도르시스가 말하는 대로 그곳에는 한 쪽은 첨탑과 성벽이 늘어선 곳, 한 쪽은 외향이 잘 보존된듯한 건물구역으로 두 군데가 있었다.


"어머, 그러고보니. 그럼 도르시스가 임시로 리더를 맡아주세요. 결정은 위임으로... 됐죠?"


나는 그렇게 말하고 리키온을 쳐다보았다.


"좋아요, 언니!"


그렇게 말하자 약간의 괴리감. 브랜디 사조께도 언니, 돌아가신 애플 사부님께도 언니, 나에게도 언니인 것인가...... 아아 트라우마 생기겠어. 아무튼 그녀에게는 왠만한 윗사람 여성에게는 모두 언니라는 칭호를 쓰는 것이 매우 익숙한 모양이다. 뭐 아직 유룡이니 어쩔수 없는겐가.


이 아이를 기르는 용제와 용비 부부에게는 왠지 경외감과 동시에 측은함이 느껴진다. 부모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꼬. 이번의 무사수행의 일정만 해도 그렇다. 굳이 전 동맹대륙의 주요도시들을 이어놓고 좋아라 하고 있었다니 대체 생명의 소중함, 인권의 존중, 시민사회로의 발전 등 인류의 소중한 가치관인 생명을 뭐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자신을 소중이 할 줄 아는 사람이 남도 소중이 할 수 있다라는 고대로부터의 가치관...... 뭐 이건 접어두도록하자.


그래도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저 녀석이 죽으면, 아무래도 파티가 전멸할 것 같다. 아니, 살아 남아서 돌아가봤자 전멸한다는 뜻이다. 과연 저 녀석이 죽었을 때, 브랜디사마에게서 벗어날 방법은 있는 것일까. 차리리 그 때는 호드로 망명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정말 골치덩이를 달고 다니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파티원으로써 그녀가 쓸모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아니, 상당히 도움이 되는건가. 늘 목숨을 걸고 검을 휘두르니까. 하지만 단순 파이터가 되어가는 그녀가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는다마는. 뭐, 그건 내 소관이 아닌거고.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 하는것이니까. 하지만 뭐 주위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경향도 있는데 말이지.


도르시스는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저는 성곽지역을 먼저 탐색했으면 하는데요, 유미씨. 아무래도 현자의 돌이라는 것은 왕실의 금고같은곳에 꼭꼭 숨겨져 있지 않을까요?"


그 말에 나는 고개를 저었지만,


"아니요. 금고 같은 곳이라기 보다는 현자의 돌을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두었을 확률이 크겠지요. 하지만 성의 지하 같은 곳은 파워룸으로 쓰기에는 적당할 지도 모르고, 분위기도 대충 맞는것 같네요. 게다가 도르시스가 그렇게 결정한 것이니까 그렇게 하기로 하기로 했으니까 그렇게 하기로 하는게 좋겠네요."


라고 하면서 다시 리키온을 쳐다본다.


"물론, 좋아요 언니!!!"


무슨 생각이 있는걸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적당히 넘어가기로 했다. 아무튼 이런 곳에서 낭비할 시간은 없다니깐. 무슨 계기일는지는 모르지만, 언니를 상당히 좋아하는 모양인것 같은데...... 설마 그 책을 보여준건 아니겠지..... 브랜디 사마......


우리는 그렇게해서 성곽으로 나아갔다. 가끔 나오는 엘레멘탈들은 물론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 였지만, 너무도 많아서 구체적으로 생각나지도 않는다. 생명의 위협을 받아서 몇 번을 안가로 텔레포트 했는지 모르겠다. 녀석들 중에는 자연의 법칙을 무시한 채, 묘한 능력을 끝도 없이 써대는 녀석들도 있었으니까...... 아무튼 그 와중에-


"휴우, 끝도 없군요."


도르시스가 땀을 훔친다. 그의 뺨을 타고 내리는 방울방울이 이곳의 기후를 잊게 했다. 물덩이와 진흙덩이를 상대해야 하는 리키온과 그가 지쳐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 나는 계속 포션을 공급하면서 그들의 체력을 연장하고는 있었지만, 오늘도 슬슬 한계가 오는 모양이다. 이제 안가로 돌아가볼까?


"잠깐, 무슨 소리나지 않나요?"


리키온이 왠일로 귀를 쫑긋 세우며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아아, 그렇구나.

뭐가 그런 것인가.


가끔 브랜디 사마가 리키온을 바라보며 이런말을 하실때가 있다.


"크- 리키쨩 다이스킹~!"


이런 경우였던걸로 기억한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그 소리는 왠지 불길했다. 쿠구구구구구구궁-- 캬앙-- 게다가 느껴지는 이 열기...... 대장간인가? 그럴리가 없지.


"여기는 회피하겠습니다. 자아자아 앞으로 갑시다."


이번 케이스에 한해서는 내가 결정해야지. 아아, 저건 불길해. 불길해. 고개를 빙글거리며 중얼거리는 나를 향해 도르시스는,


"이번에도 방이군요."


라고 말했다.


그 방. 딱봐도 배럭이 아닌가. 그다지 쓸모있는 건 나오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고대도시왕국이고 하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리는 그곳을 뒤졌다.


뒤적뒤적.


"어어, 아무것도 없는데요......"


"아무것은 없어도, 다른것은 있는건가요?"


"아아, 언니 여기 지갑 찾았어요."


"왠 지갑? 고대 금화네."


"아아 여기 좀 유미씨 열어주세요. 잠겨있네요."


"음....."


철컥철컥.


"열기 힘드네...... 여기도 왠 지갑이......"


"보석도 몇 개 있어요 언니."


이런 식으로 놀아가며 찾은 것은 말한대로다. 그 지갑들에는 고대의 금화도 있었지만, 왠 고대어 문구도 있었는데,


"중사 제임스 84908. 이건뭐냐."


"언니, 여기는, 하사 휴머스 00231. 인데요."


뭔가 군번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하다. 숫자 체계는 그 때에도 이미 있던것이고, 10진법을 사용하는 것은 동방 대륙이나 서방 대륙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은 지식으로도 알고 있었던 것이지만, 실제로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된것같다. 그러고 보니 고대 문명은 동서방이 꽤나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지 아마? 그래서 구대륙과 신대륙이 과거에는 이어져 있었고 고대 문명의 발상지는 한곳이었다고도 말하긴 하지만, 역시 여러 문명이 고대에도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는게 타당하겠지.


"......뭐 그렇군요."


"한 발더 앞으로 갈까요? 아니면 오늘은 이만?"


"일단 저 문만 열어보죠 뭐."


우리는 누가 그랬는지 잘 기억도 안나지만 이런 대화를 나누며 문을 열었었지 싶다.


<평상모드. 귀관의 성명과 계급을.>


그곳에는 쇳덩이가 있었다. 아이언 골렘. 하랜드 출신이기 때문에 골렘을 본다는 것은 그렇게 색다른 일이라고 볼수도 없는데,


"적재용량이 대체 얼마나 되는걸까나. 아이언 골렘이 저 정도 크기인 것을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


나는 적당히 설명한 후,


<평상모드, 귀관의 성명과 계급을.>


저 말에 대처할만한 게 없나 궁리했지만 역시 사실을 말하기로 했다.


"침입자!"


뭐...... 괜찮을려나.


<침입자인식. 전투모드>


쿠,쿠,쿵쿵쿵쿵쿠쿠쿠쿠쿠쿠쿠쿠쿠쿠쿠쿠쿠쿠쿵쿵쿵.


골렘은 무서운 속도로 우리에게 돌진했다.


잠시 후 우리는 안가에서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사실 우리는 저런 위험을 굳이 마추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있다. 그런 생존 대책의 일환으로 이 안가가 조성된 것이기도 하다.


처음 이 안가를 제공받았을 때, 모험자의 리스크 자체가 사라진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며 일과 시간에는 이전의 그 부분부터 이어서 모험을 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니, 마치 병사가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을 먹어가며 출퇴근하는 듯한.


아무튼 이 안가를 짓는데에는 몇 가지 요소가 사용된듯 한데. 그 예전 사조님들이 가이너스에게 받았다는 전설의 연구실을 어느 고명하신 분의 재력을 쏟아부어서 용량 확장을 했다는것 같다. 하하핫. 이 돈을 차라리 환산해서 장비를 사는게 더 낫지 않았냐는둥 그런 말도 있지만 뭐 하긴. 이렇게 서바이벌성을 중시할 수 밖에 없는 모험도 없으니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지금도 플랜티밀런을 수호하고 계신 팰러딘인 언니도, 아 이 언니는 재미있게도 어릴때부터 묘한 마법적 재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에게 귀의하여 팰러딘이 되었다. 하지만 몇 가지 전투훈련이 따분해진 언니가 다시 자신의 마법적 재능을 바탕으로 신께 봉사하겠노라고 선언했을때는 참 재미있었지. 아무튼 그 언니는 '전혀 정정당당한 모험가라고는 볼 수 없네.'라고까지 말했었지만, 나름대로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나를 매우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자신도 가능하다면 도와 줄 수 없을까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흠......


즉, 결론은 우리는 골렘이 돌진하자 마자 안가로 텔레포트 했다는 말이다. 핫핫핫.


잠시후 이런 공상과 동시에 논의를 한 결과가 나왔다. 먼저 계급과 이름은 적절히 끄적대 놓은 지갑등의 메모를 시험해보기로 했다. 군번같은것도 있으니 통할지도 모른다. 안되면 또 생각해 보기로 하고 우리는 잠자리에 들기로 했다.


다음 날이 되자, 골렘은 우리를 기억 못하고는,


<평상 모드. 귀관의 계급과 이름은>


이라고 말해주길래.


"중사 제임스 84908!"


이라고 외쳤다.


<사용자 확인 완료. 명령을 내리십시오.>


어라. 이거 뭔가 재미있어지는데. 통과를 기대했을 뿐인데 골렘을 조정하게 되었다.


먼저 우리는 무기고를 찾아 냈다. 하지만 우리가 쓸 수 있는 물건은 없는 것 같고. 대신에 거대한 그래이트 소드, 그것도 아다만타인인 것을 발견해서 골렘에게 장착시켰다. 그리고는 적절히 문을 부수며 들어가고 있었는데.


"왠 녀석이냐! 어라....... 저건 악마같은데요?"


앞서가던 도르시스가 가리킨 건 구속되어 있는 악마였다. 악마노예술같은걸 가지고 있는 이곳에서 사역되던 악마같은데, 아직도 남았있었군.


"......반갑소, 모탈. 이제는 안 올줄 알았는데."


그녀석은 미소를 지었다.


<이 악마는 코드번호 XXXXX-XXXXXXXXX 문제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악마입니다. 현재 12-08434건으로 감금중입니다>


그 녀석은 온갖 감언이설로 우리를 꼬드껴서 자신의 봉인을 해제해 주길 바라는듯 싶었다. 하지만 너무 뻔한 거짓말 같기도...... 아니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별로 믿음가는 녀석이 아니었다.


"봉인...... 풀어줘볼까?"


나는 그에게 다가갔다.


만류하는 동료들을 뒤로하고 봉인을 풀었다. 일종의 호기심이랄까. 아니, 그래도 녀석에게 마지막 자유를 줘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니까. 어짜피 그녀석 곧 조각날테고.


다음 날 돌아갔을때 그곳에는 시뻘건 케찹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골렘에게 '명훈' 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지만, 얼마 뒤 고장난 골렘 동료들과 싸우다가 명을 달리해 버렸다. 쓸쓸하지만 이것이 운명이리라.


그리고 커다란 문에 드디어 도달했다. 생각해보면 여기일줄 알았다면 깨진 돔 위로 올라가 낙하하는 방법을 택했었던게 낫지 않느냐는 말도 있긴했지만 아무튼.


전혀 열 방법이 없던 이 문을 적절히 찾게 된 비상버튼을 누르자 남아있던 골렘이 문을 부숴주었다. 하지만 1회성 함정에 의해 그 역시 박살.


그곳에는 콘트롤 룸이 펼쳐져 있던 것이다.


"여기 또 메모리 스톤이!"


메모리 스톤. 사실 메모리 스톤을 많이 발견했고. 여러가지 기록을 보았다. 그리고 이것이 이번 모험의 마지막 메모리 스톤이리라.


<나는 도시왕 누구누구(?). 나의 도시는......>


그는 악마를 제어했으나, 사실 제어한 것이 아니었고. 그들은 악마에게 속은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자의 돌을 빼앗기기 전에......


<......파괴하기로 한다>


현자의 돌로 추정되는 돌덩이가 하늘로 치솟는 장면이 보였다. 그리고 메모리 스톤은 끊어진다.


"그래서 발견 못한거네요."


"못했다기 보다는. 파괴된 걸 확인했달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이곳에서의 탐험을 결산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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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당연해야 하는 의리가 언젠가부터 어렵고 힘든것이 된 것 같다.



제2차 플랜티밀런 캠페인


'용의 날개를 꺾으려는 자'


세월이 흘러 용기사로 자리를 굳힌 브랜디, 가이언, 레이니스, 플레인. 평화로운 시대가 계속되는가 했으나, 어느 날 용제 음독 시해 미수 사건이 발생한다. 다행히 용비의 조치로 목숨은 건진 용제였으나, 왠일인지 깨어나지 못하는 상태. 이에 왕위계승서열1위의 나딜이 황제 대행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누군가의 음모인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용제가 쓰러진 마당에 제후국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던 것이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모두가 용족인 귀족들은 용제라는 1인자가 없다면 그 기회는 누구에게나 동등하다 생각한 것이다.


용족간의 분쟁이 금지된 전통에 따라, 그 염탐행위 조차도 연장선장에 놓이는 터, 이 일에 용족이 아닌 용기사들, 즉 브랜디 등을 내세우게된다. 파티는 주변국인 하랜드 등을 돌아보며 상황을 살피는 동시에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파티는 칼스 공작 부인과의 동맹 등으로 성과를 올리며, 가이너스를 만나 타임스탑을 전수받기도 한다. 하지만 얼마 후 플레인이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를 구출하러 다른 용기사들과 함께 간다.


구해낸 플레인이었지만, 이미 그들은 그들이 필요로하는 '성스러운 자의 피'를 플레인에게서 척출한 상태였다.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플레인 이었기에 그를 용비에게 맡기게 된다.


그 와중에 동방 대륙의 몽크 '루퍼스'를 만난다. 그는 파티를 도와 마계와 연결되는 게이트의 봉인을 풀려는 악마들을 막기로 한다.


하지만 그 곳에서 같은 편이라 믿었던 용기사 몇몇은 악마였던 것이다. 본체는 이미 예전에 죽은 뒤였던 것이다. 그리고 결국 악마들의 봉인해제를 막지 못한다.


결국 봉인은 풀렸다. 악마의 기쁜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하지만 그들은 태고의 봉인사에게 농락당한 기분이었다. 게이트에서는 '완전 개방까지 XX년 XX월 XX일 XX시간 남았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들려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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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

<제국력>

384년  -용제 시해 미수 사건

  -브랜디일당 수색정찰

  -칼스 가문과 동맹

  -가이너스와 조우

  -루퍼스 만남

  -플레인 구조

  -게이트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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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당연해야 하는 의리가 언젠가부터 어렵고 힘든것이 된 것 같다.



제1차 플랜티밀런 캠페인


'용의 제국'


부와 명예를 위해, 혹은 인간 세계에 대한 막연한 흥미와 동경 때문에, 혹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영장류인 그들은 성격도 능력도 다르지만 모험을 떠나게 된다.

우연히 만난 동료와 의기투합하거나 목적을 위한 거래를 마치면 그들은 파티가 된다.

그리고 이 모험 속에서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는 보통, 세 번 찾아온다고 한다.


황궁 출입이 허가된다는 것은 평민 출신의 모험자로써는 대단한 명예를 얻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리고 출세의 기회는 여기서 주어지게 될 것이다. 황제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면. 그러나 엘프에게 명예란 그다지 흥미로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튼, 어쨌든간에 그렇게 많은 일들을 겪어 오면서 파티는 메인 퀘스트의 길에 들어서게 되는것이다.


라이칸스로프. 알다시피 늑대인간에게 물린 인간은 늑대인간이 된다.

늘 그렇듯이 오래전에 신들의 전쟁이 있었다. 영장류 역시 그 전쟁에서 한 쪽 편을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워울프가 선택한 것이 악신-전쟁에 졌기 때문에 악신. 선택에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저주받게 되었다. 번식의 능력을 잃고 종족은 멸망을 기다리고 있었다.


워울프의 무녀. 그 옛날 그 무녀는 종족을 구원하고자 라이칸스로피의 주술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것처럼의 종족의 유지. 하지만 그 주술의 효과도 얼마 남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중 한 자가 일어났으니, 그는 몸에 아티펙트의 갑주를 두르고, 초인의 능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위대한 하나의 봉인물중 악을 뜻하는 것만으로 사악한 드레곤의 부분만을 부활시키려 한다. 그의 이름은 '카르카'라 했다.


파티는 용제의 정식 요청에 의해 워울프 부족의 음모를 막고, 위대한 하나의 다른 봉인물들을 그들보다 먼저 많이 모으기 위해 떠나게 된다.

최악의 경우, 선에 속하는 부분만으로도 부활이 가능하도록 선의 봉인물들을 역시 모은다. 그들이 부활시킨 악의 부분에 대항하기 위해서......


결국 악에 속하는 이모탈 드레곤이 부활하지만 그 위험을 피해 파티는 계약 당사자인 '카르카'의 꼬리를 잡을 수 있었다.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이었다. 모든 음모는 무너졌고, 우리는 아티펙트의 약점을 알았다. 그리고 카르카를 궁지에 몰아 넣은 상태. 활시위에 힐란이 준 산성 액체를 바른 화살을 걸고. 갑주를 향해 쏘았다. 갑주와 함께 그는 녹아내렸다.


하지만 위대한 하나는 선도 악도 아닌 위대한 존재이다. 그는 주신들의 처사를 굳이 지지해줄 이유가 없었을터. 불합리하게 저주받은 워울프들을 구원해주게 된다.


워울프들은 브랜디, 레이니스, 가이언, 플레인을 종족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비록 아직 인간사회에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죄인들이지만,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그 은혜를 갚겠노라고 말하며 변방으로 이주하게 된다.


그 일이 있은 후, 파티는 용족이 아닌 용기사의 칭호를 받을 수 있었다. 아직 드레곤은 배정받지 못했지만. 아무튼 평화의 시대가 계속되던 중 드워프들은 오리하르콘의 제련에 성공하여 그것을 용제에게 헌상한다. 오리하르콘은 하지만 제련을 위해서는 태양의 열이 필요하게 때문에 그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노아'라는 마법사를 찾아가기로 했다. 하지만 그 마법사는 오랜 연구생활로 인해 제정신이 아니라는데...... 그래서 그 위험을 무릅쓰고 파티가 나선다-자진해서가 아니다!


마법사의 탑에 거의 도착할 무렵, 다시 힐란이 나타난다. 할상 그가 나타나면 불길한 낌새를 지울 수 없는 파티였다. 역시 이번에도 황당한 부탁을 한다. 오르하르콘을 나누어 달라는 것과, 그 노아라는 마법사를 해치워 줄 것을. 오리하르콘은 답해줄수 없었지만, 마법사는 처리하기로 하고 그들은 10초간의 시간을 멈출 수 있는 모래시계를 받는다.


노아는 결국 목이 베이며 브랜디의 마법의 불꽃에 휩싸여 탑 아래로 추락한다. 하지만 그 틈을 타 힐란은 오리하르콘을 강탈해 갔다. 게다가 노아는 영혼의 모습으로 파티의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파티원중 한 명의 몸을 빌려줄 것을 부탁한다. 지은 죄가 있고 부탁할 것이 있는터라 승락했고, 그는 브랜디의 몸에 들어오게 된다. 그런데 그는 놀랍게도 이우즈의 추적을 의뢰한다. 1년전의 그 일은 이우즈가 만든 일이었고, 이우즈는 다른 차원에 현신해 있다고 하였다.


이 일을 일단 용비에게 보고한 파티는 그와의 평화적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파티는 모두 다른차원으로 텔레포트 하게 된다.


이동한 곳은 이 세계의 한 빌딩이었다. 엘레베이터를 어떻게 타고 1층으로 내려온 파티는 로비에서 경비원&경찰들을 만난다. 잠시 다툼을 벌인 후 특별한 것을 못 느낀 파티는 그들에게 누군가를 찾으러 왔음을 알리고 협조를 부탁한다.


그들은 연행된다. 하지만 누군가의 도움으로 모두 나오게 되는데, 그들은 뱀파이어 평의회였다. 이쪽 세계로 온 목적을 그들에게 알리고 파티는 이우즈의 현신을 찾는 데 그들의 도움을 받는다.


결국 찾아낸 여성은 이우즈였다. 하지만 특별한 힘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의 곁에 있던 리콘이라는 남자 역시 같은 차원에서 온 자라는것을 알 수 있었지만 역시 예전의 마력은 지니고 있지 않았다.


노아는 줄리아의 동의를 얻어 줄리아의 몸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노아는 자신의 힘을 견딜 육체를 얻었고, 줄리아는 바라던 영원한 안식을 얻게 된다. 이우즈는 다시 힘을 찾은 노아가 만들어낸 독립 차원으로 가게된다. 노아 역시도. 또한 모든 악신들이 그 쪽 차원으로 이전하게 되어 그들은 더 이상 주신들에게 권력 투쟁을 할 필요성이 없어졌던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평화가 찾아왔다.


**** 리콘 부분은 잘 기억이 안나서 약간 각색한 흔적이 보인다;;;;;


<<<<<<<<<<<연표>>>>>>>>>>>

제국력

??   -아득한 옛날, 신들의 전쟁이 있었음.

       -주신의 승리. 반대편의 워울프 종족은 번식이 끊기는 저주를 받다.

       -라이칸스로피의 주술을 걸다


361  -파티 결성. 힐란에게 찍혀 조교되기 시작.

            

363  -주술의 종료를 앞두고, 워울프 영웅이 일어서다. 주신들과의 전쟁을 준비. 과거 봉인된 위대한 하나의 악성향만을 모아서 부활시키기로 결정 (이우즈 개입)

       -파티 황궁 출입-미션 하달(봉인물 수집) 

       -결국 악,선,중립에 해당하는 모든 드레곤 소환. 위대한 하나 소환으로 그들 모두 부복.

       -워울프 영웅 '카르카' 사망

       -위대한 하나에 의해 오랜 워울프의 저주가 풀리다


364  -오리하르콘 제련 미션 하달

       -힐란에 의해 '줄리아'(가명)와 함께 노아의 손에 이끌려 이 세계로 돌입

       -뱀파이어연합의 도움으로 이우즈 발견

       -노아, 줄리아의 몸에 주입. 독립 세계를 만들어 악신들과 함께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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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義理: 리치와 타로카드를 돌려줘라 05.11.14 18:29

  카이 리젠더: 흠 플렌트 밀런을 찾아가는 도중의 자잘한 모험과 워울프와의 전투 이전에 미친용을 상대하는 시나리오랑 힐란을 처음 만난 에피소드(매를 찾아달라고 의뢰한 장님이었지 처음엔)랑 리치랑 카드게임했던 얘기랑 또 뭐가 있더라. 하여간 등등 자잘한 에피소드도 많다. 05.11.15 23:02

  카이 리젠더: 아 그리고보니 너희들이 죽였던 광룡의 딸, 아린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 아니겠지? ㅡ.ㅡ 05.11.16 08:19

  카이 리젠더: 처음 간 곳이 하랜드 칼스령이었지. 그 다음이 케림공국의 검은 산맥이었구. 그곳에서 가이나스를 만난다. 05.11.17 12:59

  카이 리젠더: 그리고 용의제국에서 반란이 시작되기 전에 멸망을 앞둔 워울프들이 공황을 겪으면서 제국에서 그에대한 토벌에 나선다. 그때 수장인 카르카의 어머니로 모시던 무녀가 죽게되고 사실 반란은 그 사건때문에 촉발된다. 카르카는 토벌당시에 반죽음 상태가 되지만 무녀의 부탁을 받은 파티가 목숨을 구해주지. 05.11.17 12:58

  카이 리젠더: 카르카는 그 뒤에 이우즈의 꼬임을 받고 아티팩트를 받아 복수심을 불태운다. 끝까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게 누군지 모른 채 파티를 원수로 여기지. 사실 무녀의 유지에 의해 교섭의 여지가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파티에 의해 다시 목숨을 잃게 되는 비운의 케릭터다. 05.11.17 13:50

  카이 리젠더: 결국 악과 선, 중립, 위대한 하나가 전부 소환되지... 위대한 하나가 소환되자마자 모든 용들은 싸움을 멈추고 세 이모탈 드래곤은 그에게 찾아와 부복한다. 결국 여차저차한 교섭을 통해 제국 전멸의 위기를 넘기고 분쟁에 종지부를 찍지. 워울프들은 추방되었지만 위대한 하나에 의해 저주는 해소가 되고(노아 아니었다;) 05.11.17 12:39

  카이 리젠더: 카르카의 연인이었던 새로운 수장이 된 무녀는 카르카의 아이를 낳게 된다.(요게 중요한데. 언젠가 카르카의 피를 이어받은 워울프 로드를 만날 수 있을 거야.) 반역의 죄(사실 제국민도 아닌데.) 때문에 추방되지만 무녀는 저주에서 일족을 구해준 브랜디와 가이언, 레이니스와 플레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제국을 떠난다. 05.11.17 12:38

  카이 리젠더: 3차 켐페인의 대전에서 브랜디가 워울프 일족을 부려먹은 것은 다들 알 것이고 그 일을 계기로 워울프는 면죄되고 인간과 함께 살 수 있게 되었다. 아 그리고 파티에게 카르카를 막아달라면서 카르카의 위치를 알려준게 그 무녀일걸? 이름은 칼라인가 카라인가 그랬을거야. 참고로 덕분에 이제 그 워울프 마을은 개방됐다. 05.11.17 12:59

  카이 리젠더: 고대신 노아가 해 준 것은 저주받은 힐란의 몸을 원래대로 돌려주고, 세계를 하나 구축해서 악신들을 고립시키고 자신도 그 세계로 떠나지. 하지만 설정상 임시방편이고 세계의 균형에 따라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동일한 악신들이 생겨난다. 3차 켐페인에서 말야. 다시 말해 2차 켐페인에선 악신이 없다. 05.11.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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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당연해야 하는 의리가 언젠가부터 어렵고 힘든것이 된 것 같다.



서두


플랜티밀런 캠페인의 시작은 TNBS 제2공화국이라고 할 수 있는 고교 졸업후의 카페 '이즈' 혹은 '소야비'에서였던것으로 추정된다. 벌써 6년 이상 지나간 일로써 그 때는 밤을 새도 체력이 남아돌던 대단한 시절이었다. 아, 중요한 플레이 장소로 매우매우 질긴 인연을 얻게 된 우리 루퍼스,녹스,장에는쿠퍼스군의 오타쿠식 방이 있었다. 책이 이런저런식으로 쌓여있고 게임기가 적절히 놓인 상태에서 음음음... 현시연을 보면 어떤 식의 방인지 알 수 있다. 아무튼 그 때 99년도. 그리고00년도가 플랜티밀런 제1차캠패인이 시작된 시점이었던것으로......


당시의 인원 설정은 창세기인 길동 혹은 욱스군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뉴타입 루퍼스가 포함되어 진행된 부들부들한 파티였던 것이다.


당시 진행되던 캠페인이 물론 플랜티밀런 제1차도 있었지만, 그 외에도 열혈물인 TE와 본인 진행의 소드월드 캠페인, 겁스물도 있었던것 같기도 하다. 현 메인마스터가 진행했던 것이 저 TE와 플랜티밀런이었던가?


그래서 사실 플랜티밀런에 대한 마스터의 애착이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고 생각될 정도로 지금은 놀라고있는 필자인데, 사실 울 팀의 간판이 된(우리끼리만 아는 간판) 캠페인이기도 하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하고 싱글싱글 거리고 있는 중이다.


하랜드 시골 출신의 개뼉다구 마법사 브랜디와 믿는건 힘밖에 없던 오우거 의심 전사 가이언, 비중없어보이는 팰러딘 플레인 경에, 신중한듯 얼핏 보이나 조금 생각이 없어보인다는것에 가까운 레이니스라는 엘프 도둑이라던지 이 네 사람이 이끌던 이 파티는 당췌 한 인물에게만 휘둘려 다니면서 그나마 주어진 것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일을 해결한다기보다는 살아 남다 보니 영웅의 반열에 오른 그들이었던것이다.


이들은 이미 신화가 되어 대륙을 좌지우지하는 이들의 대열에 끼어 있고, 또 죽었다. (역사가 오래 지나갔구려......) 그리고 마지막까지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엘프인 레이니스겠지.


사실 1,2,3차로 나눈 것은 필자의 임의이다. 왜에 2차 캠페인은 사실 3차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단계 과도기정도라는 생각도 들거니와 1차 캠페인의 종결 스토리라고 볼 수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인은 과감하게 2차도 당당한 캠페인이었다고 생각한다.


1차의 줄거리는 대략 저주받은 슬픈 종족인 워울프의 이야기이며, 위대한 하나라 불뤼우는 이모탈 드래곤의 이야기이다. 워울프 종족의 영웅은 위대한하나의 사악한 부분만을 부활시키려 했었고 (그 이유가 뭐였지?) 그것을 막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할 것이다.


2차의 줄거리는 그 이후의 이야기. 기반을 잡은 에픽 레벨의 파티원들이 벌이는 황당한 에피소드식 일종의 TV스페샬에 해당되는 정도의 분량, 지금으로 따지면 액트 한 개 분량에 속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3차 줄거리가 시작되는 모태가 된다. 뭐 이 플레이로 사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기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었다하지만, 결국 마계와의 게이트는 열리기 시작(이게 중요하다)하고 플랜티밀런은 암흑기를 맞이한다.


3차 본격 뉴 캐릭터 등장!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리기도 한 제피르펠컨?인가 하는 영웅 파티가 기억상실을 통해 맞는 새로운 세계. 뭔 소린지 점점 이해가 안가지만 서두의 글이기 때문에 가볍게 읽어주길.


아무튼 이런 내용을 가장 큰 부분부터 써 봐야 겠다. 1차 캠페인은 거의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인데, 2차는 적절히 리플이 남아있는 것도 있고, 3차는 저널로 정리된게 꽤 있으니, 일단 큰 줄거리->1,2,3차 각각의 저널 생성->내키면 세부 줄거리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물론 중간에 끼어들고 싶으면 언제들지 말하라. 그러나 누가 그러것는가.......


단, 내가 생각 안나는 부분들을 생각 나는 자들은 말해주도록.


넘 길다...... 본편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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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해야 하는 의리가 언젠가부터 어렵고 힘든것이 된 것 같다.



 드워프 '킴'은 큰 일을 해낸다. 어리석은 고 히드라를 속여 드워프들의 아티팩트를 훔쳐오는데 성공한다.

거기에는 한 사람의 조력자이자 희생자가 있었으니, 과거의 지인 힐란 더 테페리. 킴의 언변에 넘어 간 히드라는 힐란을 사악한 악당으로 그려낸 킴의 솜씨에 격분하게 되고, 협조한 힐란에 의해 둥지를 비우게 되었던 것이다. 아마도 다시 그를 만나면 킴은 살아남기 힘들지도 모른다.

아티팩트를 되 찾은 드워프 사회에서 킴은 영웅 대접을 받게되고, 파티는 그들과 엘프들에게 선물을 받게 된다. 10파운드의 아다만타인과 10파운드의 미스릴. 매우 소중한 보물임에 틀림없다.

한 편, 브랜디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호드의 언데드 출현 지역으로 텔레포트하게 된 일행. 수 많은 언데드들도 파티의 검과 도끼에 쓰러져 갔고, 마법에 속박당했다. 그리고 뱀파이어로 보이는 한 소녀를 생포. 브랜디는 검은 웃음을 띄우며 연구실로 사라져 갔다고 한다. 쩔쩔매는 애플의 모습을 얼핏 보게 되었고......

브랜디는 죽은 자를 언데드로 살려내는 실험-그리고 그에게 생전의 의지를 부여하는 일-에 성공했고, 죽은 제자들을 살려냈다. 또한 생포된 뱀파이어의 소녀역시, 생전의 의지를 되찾았다. 이것은 그들의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가 효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목걸이는 생전의 의지를 찾아주지만, 벗어버리면 효과는 사라진다. 또한 목걸이가 파괴되면 엄청난 에너지가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

하지만 이 일로 브랜디는 사령 마법을 사사로이 사용한 댓가로 유폐된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자식같은 제자들의 살아있는 모습을 다시 본다는 것이 더욱 더 큰 기쁨이기에 랄까. 아무튼 이 일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게 된 그녀는 더욱 당선에서는 멀어진 것이다.

브랜디의 유폐. 브랜디는 구 대륙 플랜티밀런의 방위사령관이기도 하다. 즉, 플랜티밀런은 사령관이 유폐되어 버린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인데, 그래서일까.

호드는 이 때 대규모의 군대를 플랜티밀런으로 진격시키기 시작했던 것이다.

수적으로 대단한 열세의 전투. 하지만 모두의 활약과 플랜티 밀런을 지켜내려는 시민들의 마음이 호드의 군대를 전멸 시킨다. 사람들은 기쁨에 휩싸이고, 전투의 지휘를 맡은 지휘관들은 영웅이 된다.

그리고....... 전투가 끝난 며칠 후, 가이언이 눈을 감았다. 벌써 명이 다 한것 같은 그였지만, 이번 일을 위해 생명을 연장해 온 것 같았다. 90의 노인이라고는 볼 수 없는 단단한 육체의 무적의 용사 가이언은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또한.... 유폐기간이 지난 브랜디는 자신이 가진 모든 지휘권을 국가에 반납하고, 또한 다시 시작된-전쟁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선거에서 사퇴한다. 선거에서의 사퇴는 진정한 우국의 마음이라 칭송이 자자했지만, 그녀의 모든 직책을 반납한 것에 대해서는 모두의 의문을 자아냈다. 제자들은 물었다.'이제부터 뭘 하시려느냐'고 그 대답으로 브랜디는 '시집이나 가려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는 반격의 차례라 모두가 외칠 때였다. 이번의 호드를 대파한 여세를 몰아 대륙을 수복해야 하고, 그 선두에 이번 전투의 영웅들, 즉 브랜디들의 제자들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 하지만 이 주장은 크게 잘못되었다. 그들에게 이번 전투는 유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아는가.

그랬다. 안티고네 공작부인의 리코그니션에 의해, 그들은 악마의 세 왕자를 발견했다. 하지만 이 전투, 주요 지휘관도 없고 주력군도 없었다. 그저 그들의 말에의해 이 전투는 장난이라는 것을......

'어쨌든 반응이 있었네?'

이 전투는 세 왕자가 이 세계로 온 것을 기념하는 행사에 불과했던 것이다.

악마의 게이트가 모두 열릴 때, 마왕이 이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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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04.5.22] 히드라와 뱀파이어, 그 후.......(수정)

무시무시했던 며칠은 그렇게 지나갔다.

그들은 탁월한 수완과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여, 어쩌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었건만 무사히 해결을 보고 그렇게 평상을 찾아갔던 것이다.


유미가 관을 메고, 그들이 모두 브랜디에게 찾아갔을때에는, 브랜디사마가 깔끔한 위자드용 예복을 입고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갈 데가 있다. 가자."


그들이 간 곳은 출항을 앞둔 선박. 배가 나아간 곳은 한 시추선이 있는 망망대해. 그리고 그곳에는 가이언이 예식의 풀플레이트를 입은 채, 그리고 레이니스도 단정한 엘프의 복식을 한 채로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곧 나옵니다!"


한 사관의 외침에 일동은 바다를 바라보았다. 시추선이 끌어올리고 있는 물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 모양이다. 이윽고, 거대한 바다 한 가운데가 출렁이며 물길이 갈라졌다. 그리고 그 구멍에서는 한 해골유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그 유해는 이제 형체를 알 수 없게 뼈만 남아 있었다. 하지만 그의 갑옷은 여전히 빛나고, 그가 손에서 놓지않은 검 역시 그 광택이 새것과도 같았다.


"예를 갖추거라. 너희들의 네번째 스승님이시다."


브랜디는 그들에게 그렇게 말한 후, 하랜드 식으로 유해를 향해 두 번 바닥에 엎드려 절했다.


"플레인 스카이워커(성이뭐냐?) 준장님 이십니다!"


일동은 그 유해에 예를 갖추었다. 그는 구대륙에서 신대륙으로의 이주당시 제국이 잃은 희대의 성기사 였던것이다.



"이 일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어이, 너희들도 잘 들어봐. 이 일은 스승님의 유해를 찾아낸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큽니다만, 이것이 칼스 공작부인에 의한 것이라는 것과, 너무나도 선거일에 가까운 일정이었다는것에 매우 마음이 쓰입니다."


애플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그렇게 말했다.


"시끄럽다. 이 일에 대해 귀족들이 뭐라고 하는 것을 들은 모양인데, 칼스 공작부인은 우리와도 어느정도 천분이 있는 분이고, 우리가 그 분에게 도움받은 일은 이전에도 많았다. 그리고 난 이렇게 플레인이 우리 곁에 돌아 온 것에대해 감사한 마음 뿐이다!"


그 말에 대해 브랜디는 호되게 애플을 질책했다. 가이언, 레이니스 모두 그 일에 대해서는 같은 의견인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러고보니 플레인이 남긴 유물인 갑옷과 검은 말이지, 원래는 모험자의 법도에 따라 발견한 자의 몫이긴하지만...... 후진을 위해 쓰라고 내가 맡게 되었으니, 이렇게 했다. 살짝 처리를 해서 신전에 안치 했으니 너희들도 필요하다면 도전하도록."


브랜디가 처리했다고 하는 그 검과 갑옷은, 짧은 시간동안 많은 빈사자를 내며 지금도 신전에 안치되어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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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했다. 그나저나 캠페인 내에서 세 명의 자신의 캐릭터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는 플레이어로다 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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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당연해야 하는 의리가 언젠가부터 어렵고 힘든것이 된 것 같다.

[본편] '여명의 대륙' 지금까지의 줄거리.('여명의 대륙' 공식 저널)

제 2 차 플렌티밀런 프로젝트

여 명 의 대 륙

기획 : 카이 리젠더

감수 : 카이 리젠더

출현 :

브랜디 벨라체노프스키

가이언

레이니스 실버레인

등등등......



지 금 까 지 의 줄 거 리



때는 제국이 다크 호드 연합에 패퇴하고, 본토를 버리고 신대륙으로의 이주를 끝내고, 그곳에서의 정착 활동과 동시에 유일하게 본토에서 지켜지고 있는 수도를 방어하며 모험자들을 육성, 호드에 타격을 주고있는 작전이 유효한 시점이었다.


제국은 이미 해체되었으며, 얼라이언스로 다시금 뭉친 그들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신대륙의 개척과 본토의 수복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두고 하루하루를 고군분투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 편, 아직 이주를 결심하지 못한 엘프족과 드워프족. 그러나 엘프족은 이미 국토를 지켜내기에는 한계라고 판단, 드워프족에게 함께 본토를 탈출하자 제안한다. 그러나 자존심강한 드워프족은 그 제안을 거절, 차라리 그들의 토지에서 최후까지 싸우는 것을 선언한다.


그 때 본토의 한 곳에서는 기억을 잃은 자들이 발견된다. 이주민들과 호위대들의 집단에게 발견된 그들은 한 명의 노움과 세 명의 인간이었다. 그들에게는 신변에 관한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잊었으며, 또한 잃어버린 상태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주민들중의 바드에게서 그들은 살아있는 전설속의 최강 파티였음이 밝혀진다. 아무능력도 남아있지 않은 그들에게 그것은 충격이었지만, 차츰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조금씩 되찾아간다.


무사히 수도에 도착한 그들은, 그곳에 있던 스승이라고 하는-그들의 기억에는 없지만-브랜디 벨라체노프스키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처음부터 그들이 기억할리 없는 임무에 대해 물었고, 그들이 이미 기억을 하지 못하게 되어 분개하고, 잠시 후 그들의 신분증명서를 만들어 그들 자신의 계좌에서 돈을 마련, 장비를 갖추기를 권한다.


파티는 사실, 브랜디 외의 과거의 영웅들에 의해 육성된 전쟁 고아들이었다. 그들 중 특출한 능력을 갖춘 자들을 육성한 것이 지금의 파티가 된 것이었던 것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그리고 동시에 스승들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러나 능력을 잃은 그들에게 본토는 벅찬 땅이었는지 두 명의 동료를 잃고 만다. 한 때의 영웅이었던 그들의 죽음은 얼라이언스에 큰 비보로, 그리고 다크 호드에게는 영문을 알 수 없는 큰 고무로 다가오게 되었다.


그들이 처음으로 수행한 임무는 그 드워프들의 이주를 설득하는 것이었다. 명령에따라 엘프의 숲에 도착한 일행은 레이니스를 만나고, 엘프들에게서 드워프와 엘프의 우정의 상징 '미스릴'을 받게 된다. 이것을 가지고 일행은 드워프족을 찾아가 교섭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 여정에서 그 두 명의 동료를 잃고 말았다. 충격에 휩싸인 것은 동료였던 애플뿐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그 일로 은퇴선언을 하지만, 그 스승인 브랜디에게도 역시 이 일은 큰 충격이었던 것이다. 그녀는 사실 이미 인간으로서의 생식능력을 잃고 자식이 없는 상태, 고아들을 정말 자신의 아이들처럼 키워왔던 것이다. 절벽에서 새끼를 밀어버리는 사자의 심정으로, 브랜디는 그들을 고난속에 키워왔었다. 하지만 아끼던 제자 둘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은듯 했다.


그리고 그들은 옛 용제와 용비에게 큰 부탁을 받는다. 그들의 딸을 동료가 되어 지켜주라는것. 이것은 용족의 전통적인 성년식으로, 나이가 찬 용족의 아이들은 스스로 모험을 떠나야 한다. 집을 떠난 아이들은 이후의 결정도, 동료를 만나는 것도 모두 스스로 해야하는 일이지만, 영애의 황당한 여정을 보자 용제는 어쩔수 없이 그들은 뒤에 세우기로 결심한 모양이다.


애플이 은퇴한 자리와, 다른 두 명의 동료가 빠진 자리에는 새로운 세 명의 제자들이 투입되었다. 브랜디의 사손이자, 애플의 제자인 유미와 브랜디의 제자 한 명, 그리고 한 멤버의 의형제였던 남자가 들어왔다. 그들은 보험금을 받으며 눈물을 흘리며 파티에 참여했다.


다행히 이후로는 조심스런 여정이 진행되었다. 드워프의 영지, 그 자리에는 스승들이 와 있었다. 비공정에서 뛰어내린 화려한 등장의 가이언, 어디선가 나타난 브랜디, 레이니스는 예정대로 엘프군대와 함께 나타나 영지를 포위한 펠드 오크 부대를 패퇴시킨다. 하지만 일행들에 의한 교섭은 결렬된다.


드워프들이 땅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자신들의 용광로였다. 이 불꽃이 한 번 꺼지면 어떤 아티팩트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 물건은 어떤 이유로 그들에 손에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현재의 용광로를 지키려 한 것이다. 그러나 그 용광로는 스승들에 의해 산산히 부서지고 만다. '지킬 것이 없으니 이제 떠나시오.' 이런 그들에게 격분한 드워프들이었다.


결국 예정대로 아티팩트를 가져간 히드라를 물리치는 것을 일행이 해주기로 하고 드워프들은 이주를 결심하게 된다. 불쌍하게도, 항상 초반부터 강한 녀석과 부딛혀야하는 일행이다. 동시에 브랜디는 제자들에게 뜬금없이 한마리의 뱀파이어 생포를 명령하게 된다. 수 많은 임무에 치여서 고심하는 일행. 그 속에서는 슬슬 스승들의 그늘을 벗어나려하는 마음이 싹트는, 질풍노도의시기가 다가오는 조짐이 보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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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당연해야 하는 의리가 언젠가부터 어렵고 힘든것이 된 것 같다.

[본편] [04.11.23] 용의 날개를 꺾으려는자. 지금까지의 줄거리.
  • 글쓴이: 텐더포그
  • 05.11.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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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일을 끝내고 비록 낙하산이지만 용기사가 되어 단란한 생활을 보내던 브랜디 일행!

우우..... 그런데 갑자기 용제가 알 수 없는 쳬晩抉値?가사 상태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용비가 있기에 죽음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용제는 언제 깨어날 지 모르는 상태.

일단 왕가는 나딜을 대리로 내세우고!

하지만 동맹국은 이미 나딜을 인정하지 않는 움직임을 보이고!

그 정통성을 의심하는 동맹국 수장들은 결국 한 달 후에 대륙동맹국수장회의 개최를 선언한다!

한 편 브랜디 등등은 가장 위험요소가 많은 하랜드와 케림 공국에 첩보 활동을 가게되고,

이유라면 역시 얼굴이 알려져 있지않고, 용족 간의 간섭을 하지 않는다는 명분을 어느정도 세우기 위함!

최소한 그들은 용족이 아니니까.


브랜디와 레이니스는 하랜드 칼스령에 도착하고.

여기서 첩보 활동중 어린아이들이 사라진다는 기묘한 정보를 수집.

그것을 조사하던중 어이없이 그 배후세력으로 예상되는 칼스 공작 부인에게 잡힌 레이니스!

대단하구나...... 어쨌든 전화 위복이라. 레이니스는 공작부인과의 거래로 상호 불가침 조약을 획득.

칼스령의 문제는 한편으로는 해결되는 양상을 보였는데,


문제는 이어서 등장한 오랜 친구. 힐란의 등장이었던 것이다!

그는 또다시 파티원들을 괴롭힐 건더기를 제공하였던 것!

칼스 공작 부인과 가이나스라는 마법사의 오래된 스토리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한 달후, 칼스 공작 부인은 힐란에게 흑마술의 계약을 맺게 한단다.

그러니까 아직 일어나지 않은것이고, 어린아이들의 납치는 이것에 관련된 이야기 였던것!

칼스 공작 부인에게는 가이나스라는 좋지 않은 사이의 마법사가 있었다고 하니,

그래서인지 과거로가서 그를 없애달라는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그런데 가이나스 역시 힐란처럼 시간을 초월하는자였던 것!

그는 우선 어린아이들의 영혼을 담은 보석을 우리에게 넘겨 한 달후 처리해주기를 부탁.

그리고 가이나스와 칼스 공작 부인을 만나지 못하게 하여라.


아무튼 이런 뒤죽박죽의 의뢰를 받아들인 일행에게 한 가지 더 선물이 있다면,

이계를 떠돌던 엘프 소녀 뮤비가 파티에 조우한 것이다.

그녀는 신비한 힘을 지닌 다중 클래스의 소녀.

프라이베잇이 전 클래스에 걸쳐 퍼블릭이었다는 이런 C++적인 소리는 집어 치우고.


그리고 힐란은 다음 날 한가지 택배를 더 준다!

그는 케림으로 플레인과 떠났던 서노!

그의 말에 따르면, 알 수 없는 집단의 습격으로, 플레인이 잡히고,

자신은 체력이 다해 쓰러졌으나 정신을 차리니 이곳이라는,

힐란의 말로는 용비의 힘이었고,

자초지종을 알러 용비에게로 간 브랜디.

역시 같은 이야기를 듣고는 플레인 구출을 결심하게 된다!


이로써 파티는 브랜디, 레이니스, 뮤비, 서노의 4인이 되어,

아니야! 다크를 언제나 빼먹어선 안된다고.

그래, 브랜디의 치정 관계의 용 다크도 함께. 4인 1마리!

...결국 4인이로군. 아무튼 근처의 던젼까지 텔레포트한 것은 좋았다.

거기서 기다리고 있는것은, 놀라지 마시라. 등단을 준비하던 리치 한마리 였던 것이다.

다행히 그를 제압에 성공하고,

그래도 그는 머리만 남아 탈출하고, (으윽, 전조가 아닌거야?)

덕분에 일행은 그가 모아 둔 보물을 얻는 행운도 잡게 된다.


과연 이후의 일행은 플레인을 무사히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여기서 힘겨운 싸움으로 한두명씩 희생되는 시나리오로 치닫게 될 것인가!

이계소녀 뮤비는 어떤 인물로 성장하게 될 것인가!


이거 4차원 개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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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해야 하는 의리가 언젠가부터 어렵고 힘든것이 된 것 같다.

[본편] [04.11.12] 네오카이 제 2 화 플랜티밀런 게이트
  • 글쓴이: 텐더포그
  • 05.03.09 01:01
http://cafe.daum.net/tnbs/3jx5/4


부탁드릴것이 있다고 해서, 그들은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하긴,

"응응, 그래그래, 당연히 도와줘야지."


라고 말하는 브랜디와,


"뭐 언제는 우리가 원해서 했나요? 이번에는 어떤 강제력을 동원하실 생각이신지?"


라고 비꼬는 레이니스. 하긴, 어쩌면 브랜디쪽이 너 시사풍자적인 걸지도.

아무튼 그들에게 주어진 일은 이러했다.


환상속에, 전쟁터가 보였고, 한 소녀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뭔가가 소녀를 덮치려 하는 순간, 허공에는

힐란의 모습. 어느 새 소녀를 감싸안고 공중에 서있다고 느끼는 순간, 힐란의 눈이 붉어졌다.

그리고는 전멸한, 대지의 생물들.


"꽤나 과격했군요?"


레이니스가 실눈을 뜨고 힐란을 바라보았다.


"하핫, 과거에는 좀 혈기왕성한 때가 있었죠."


힐란, 플레인워커. 그 이름대로 그는 차원과, 시간을 넘나들면서 역사에 개입해 왔다고 한다. 그와 이야기

할때는 굳이 시간의 개념을 들먹거리면서 이해하려고 하면 안된다. 지금의 이 모습도 과거인지 미래인지.

그의 이야기를 간추리자면 이렇다. 1년후의 칼스 부인은 힐란과의 계약을 통해 어린아이들의 영혼을

넘기고, 그때 그 전쟁터에서의 인간을 없애주는 강제 계약을 맺었댄다. 그래서 그런일이 있었고,

아무튼간에 그 인간도 플레인을 오가는 존재란다. 이미 죽긴했는데, 아직 남아있는것은 과거의 그사람이

라나? 아무튼 최종적으로는 죽은 인간이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칼스 부인과 그를 아예 만나지 못하게 막아주세요."


물론 여기서 직접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고, 역시 그렇게 이야기 했지만,


"요즘은 몸이 말이 아니라서......"


라고하는 늙은이성 발언에 쓴웃음. 그리고 힐란이 선물을 줬다.


"아공간에 떠돌던 분입니다."


왠 엘프소년이다. 이런 걸 선물이라고 주니 참 어이가 없다. 의식은 있었고, 특이한점은 매우 특별한 클래스를

지닌 자라는 것이다. 지금은 마법사의 역량밖에 없지만, 어느 정도 경험을 쌓으면 다른 클래스를 배울수 있는

만통혈맥의 체질을 타고난 행운아였던 것이다.


"호오, 이 친구는 한 번 키워볼만해."


그래서 레이니스와 브랜디는 그에게 고어로리옷을 입힌다, 마법서를 써준다,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배달입니다~"


힐란이 또 사람을 배달해왔다. 그는 잘 아는 성기사 플레인의 제자였다. 프리스트인 그가 만신창이가 되어서

배달되어 왔기에, 우리는 간단한 회복 물약으로 그를 깨우고,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런.......


"그러니까 알 수 없는 습격을 받아, 플레인은 납치된건가? 내가 용비에게 묻고 올께."


브랜디는 택배발송지가 용비인것을 힐란에게 확인하고는, 즉시 텔레포트했다. 결국은 똑같은 이야기를 듣고

그녀는 텔레포트로 근처의 던젼까지 이동한 다음, 그를 구하러 가기로 마음먹었다.

물론 텔레포트 실패를 두려워 하는 파티원들이었지만,


"에이~ 5%밖에 안돼~ 죽을 확률."


"저기, 심부름 시키실일 없어요?"


다크의 대사, 드레곤조차 두려움에 떨었다는 전설이......

마침 빈 던젼에는 리치 하나가 자리잡기 시작한 모양이었으나, 파티는 그를 간단히 제압.


이제 플레인을 구하러 가는일만 남은 것이다. (물론 리치가 오랜 세월 모아둔 물건을 고맙게 받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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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당연해야 하는 의리가 언젠가부터 어렵고 힘든것이 된 것 같다.

[본편] [04.10.15] 네오카이 캠페인 시나리오 1화-하편 칼스령과의 관계의 이해
  • 글쓴이: 텐터포그
  • 05.03.09 01:01
http://cafe.daum.net/tnbs/3jx5/3


  "그래서 뭐 그녀석을 두고 이 밤에 숲을 찾아와서 그래, 이걸 부수고 이 녀석들을 이렇게 묶어

놓은것 까지는 좋단 말이지."

브랜디는 시쿤둥한 듯이 자신이 묶어 놓은 요상한 녀석들을 바라보면서 레이니스에게 생각을 정리

하는 듯이 말하고 있었다.

"그래서?"

레이니스는 둥근 귀의 엘프답지 않은 애매한 질문을 하고 있었다.

"이 녀석들을 심문해 본 것 까지도 좋았다 이거지."

잠시 브랜디는 금방 있었던 전투를 떠올렸다.


"하아.... 이녀석들. 요상한 화살을 쏴댄단 말씀이지?"

브랜디는 화살에 맞은 부분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며, 동시에 이 추락의 데미지를 참아내

고 있었다.

저 멀리 레이니스는, 숲은 없는것, 이라는 듯이 전속력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말이다.

"훗."

멀쩡하게 일어난 브랜디는 슬슬 다른 마법을 외우기 시작했다.

"슈숙."

그리고 브랜디의 모습은 시아에서 사라졌다.


"......침입자는 순순히 항복하거라!"

요상한 로브의 남자들은 레이니스를 가리키며 위협했다. 몇몇은 그 예의 화살을 장전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역시 숲이 없다는 듯이 걸어오고 있었다. 차이가 있다면, 그 자들은 나무를 정말 '없

는'듯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 나무를 통과하고 있는것이다.

"이상한 샤머니즘의 주술이로군."

레이니스는 그 장면을 바라보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동시에, 검을 뽑아들었다.

"너희들이 100년을 살아봐라. 내 항복을 받아낼 수 있을지."

그녀는 화려한 검광을 튕기며 그들을 제압해나갔다. 그리고 동시에 로브 사내들의 등 뒤에는 악의

그림자, 브랜디가 나타나고

있었다.

"화.이.어.볼."

물이 오를데로 오른 마법사의 화이어볼은 무섭다.


"그래, 그렇다 이거지. 어짜피 실토하지 않는거 그냥 뜻대로 사망의 권능을 보여줄까 싶지만 너무

일벌릴수 없는 입장이고, 아무튼, 이거이거, 이거 말이야."

스슥, 브랜디는 여유롭게 나무를 통과해가면서,

"이건 이 지역에서만 쓸 수 있다 이거지."

결국 그들은 사내들을 놔 둔 채로 숲을 빠져나갔다.

"좀 더 조사할 필요가 있지 않것어?"

어느 덧 날이 밝아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매우 피곤했다.

"음, 먼저 한 숨자자."

브랜디가 시뻘개진 눈으로 말했다.

"난 여기서 잘래. 좋으네 뭐."

숲은 엘프가 자기에는 좋기는 하지만,


그 날 오후, 브랜디는 가벼운 도시락과 함께 돌아온 다크와, 키르히를 데리고 레이니스를 찾으러

숲으로 향했다.

숲에 그 자리에는 있어야 할 레이니스가 없었다.

"자기 몸집보다 큰 샌드위치 가방을 메고 있다니......."

키르히는 다크의 먹성 및 그 힘에 어의가 없는 모양이다. 아무튼 그들은 레이니스분 1인분을 남겨

놓고, 상당한 시간을 기다렸으나, 찾을 수 있는것이 없었다.

"아아, 정말 상쾌한 오후로군."

브랜디가 바람을 맞으며 행복한 얼굴로 잔디에 앉아 있었다. 다크의 표정도 싱글싱글 했다. 그리고

키르히는 금방이라도 뭐가 나올것같은 표정으로 불안불안하게 브랜디와 다크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 그럼 녀석이 어디가서 죽을리 없고. 샌드위치 먹자."

브랜디와 다크가 샌드위치 두 쪽을 낼름 집어 먹고는,

"우리끼리 일단 가도록하지."

숲은 넓었지만, 목걸이를 하고있는 다크와 브랜디에게는 장애물이라는것이 없었다. 보라, 키르히

혼자서 진땀을 빼는 모습을. 아니, 덕분에 행군 속도가 상당히 지장이 있다.

"저기 브랜디 사마, 브랜디 사마. 저 애 보내버려야 할 거 같은데요?"

다크가 브랜디에게 속삭인 것은 잠시 후였다. 아닌게 아니라 한 방 맞고 돌아가실 저런 분을 모시

고 다니기에는 상당한 애로사항이 아닌가.

"으음, 그래. 야아 키르히! 너는 돌아가라. 어짜피 네가 버티기에는 쉬운 상대가 아니야."

브랜디가 대충 키르히를 보내려고 하자,

"웃겨, 당신들도 여자잖아. 나보다 뭐가 낫다고."

그 말에 다크는 피식 웃음을 흘리더니 브랜디에게 말한다.

"브랜디 사마. 제게 맡겨 주실래요?"

"아무튼 뭐...... 그러도록 해."

브랜디도 귀찮아지자, 다크에게 맡겨 버린다.

"자아, 그러믄......."

다크가 폴짝 굵은 나무 옆에 서서 키르히를 바라본다.

"얘, 너 이 나무를 쓰러뜨리려면 얼마나 걸리지?"

다크의 말에 물끄러며 키르히는 그녀를 쳐다본다.

"......에??"

"그러니까 말이지."

쿠궁! 다크의 한 방. 주먹 한 방은 나무를 쓰러뜨리기에 충분했다.

"헉!"

키르히의 벙찐 모습은 마치 아가씨가 건달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기라도 한 듯.

"그래, 내가 이런데두우~ 저기 조 브랜디 사마를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걸랑~"

다크는 해실해실 웃어주었다.

"에엑! 우에엥~!"

키르히는 어린애였던 것이다. 곧 그는 멀리 달아나고 있었다.

"아우, 어린애에게 심하구먼."

브랜디가 마치 상냥한 면이 있는것처럼 말했다.

"그러면, 이제 숲을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지."

브랜디는 그렇게 말하고는 생각했다. 하늘에서 찾는것이 좋겠구....... 음, 이럴때는 마법 탐지라

도 이용해서 마법적으로 은닉된 적의 시설을......

"아차, 메모라이즈를 안했네."

당신 마법사 맞아? 전투는 그래이트 소드로도 충분한 주제에...... 아우우....


"몰라, 없어없어."

세시간에 걸쳐 숲을 돌아 본 다크와 브랜디는, 공중에서 외치고 있었다. 아니, 이럴때는 말이야.

"일단 근처의 상점에서 두루마리라도 구입하시죠?"

다크가 드레곤의 모습으로 브랜디에게 말했다.

"으응, 바로 날아가자고."

그랬다. 아니, 마을에선 난리가 나라는건가? 드레곤을 타고 가시겠다?

역시 그랬다. 마을은 비상이 걸리고...... 드레곤의 목격은 사람들을 공포에......

"비상, 비상!"

가드들의 바쁜 움직임이 그리고, 칼스 공작부인의 모습, 그리고 이것은 레이니스의 모습.

"자네 친구가 온 모양이지?"

레이니스는 고개를 설래설래 저으면서 용이 날아왔다는 그곳으로 같이 간다. 그곳에는 어설픈 무슨

'듀에르가의 드워프들을 추적하여 여기까지 왔노라!'라는 핑게를 대고 있는 브랜디와 다크의 모습

이 보였다.

"이미 사정은 잘 들었네."

칼스 공작부인. 브랜디와 다크를 데리고 성으로 들어간다. 물론 레이니스도.


"그럼 이 일에는 불가침 원칙을 적용하시겠다는 거군요?"

브랜디는 레이니스와 공작부인간에 오고갔던 협상에 대해 듣고 있었다. 레이니스가 잡혀간 곳은 영

주의 저택이었다. 그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몰라도, 우리를 눈감아주는 댓가로 영지의 일에 참견하

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는데.

"우리 일에는 참견하지 말게. 그리고, 우리 영지는 역시 그 쪽 세력에 가담하지 않겠네."

공작 부인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우리에겐 한없이 유리하지만, 하지만 찜찜한 구석을 남기는 조약

을 채결해 주었다. 그리고 그들은, 모험자의 호기심보다는, 제국의 안정을 선택하였고......

"이대로 괜찮은 걸까?"

브랜디는 레이니스와 이번 일에 대해 싱거운 결말을 토로하고 있었다. 키르히의 동생이라든가. 이

상한 샤먼의 집단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아무튼 키르히의 경우 공작 부인이 직접 뒤를 봐주겠다고 약속 하셨고, 이렇게 우리는 우리의 목

적을 달성했잖아? 그리고 선물도 다양하구......"

그들은 여성용의 마법천갑옷류를 선물 받고는 묵묵히 잠자리에 들었다.

하지만, 브랜디는 약간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로 한다. 잠자리에 드는 척 하다가, 정원으로 나섰다

. 달은 밝고, 주위는 고요하고. 그러고보니, 이 곳에 침투하려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식으로 들어

올 줄은 정말 그 마스터라도 상상하지 못했겠구나.

"으응? 무슨 소리야?"

브랜디가 귀에서 소리를 듣는 듯하다.

<이보게, 고양이가 왜 죽었더라?>

이것은 칼스 공작부인의 ESP! 흠....

<걱정 마시와요......>

그렇게 브랜디는 자신의 호기심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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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당연해야 하는 의리가 언젠가부터 어렵고 힘든것이 된 것 같다.

[본편] [04.10.07] 네오카이 캠페인 시나리오 1화
                  -상편 나무씨와 샤먼들


  • 글쓴이: 義理
  • 05.11.16 14:04
http://cafe.daum.net/tnbs/3jx5/2


불만 사항은 리플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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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쿵..... 쿵......"


지금 저 앞에서 노니는 요상스러운 동물은 과연 뭐란 말인가. 아니, 동물이 아닐지도. 마치 드라이

어드 처럼 나무껍질로 이루어진 놈이 동물 처럼 움직이고 있는 듯한 이 느낌.

하지만 브랜디에겐 메이지의 심장이 두근거리기 보다는, 파이터의 피가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레이니스...... 깨끗하게 베어 버리자구!"


마법왕국 하랜드의 숲속에서, 갑자기 이들은 뭘 하고 있는것일까.




"폐하의! 암살기도가 있었다니!"


크로너스의 성기사 플레인은 흥분하여 그 달리는 속도와 살기에 겁을 집어먹은 시녀들을 본체만체

하면서 성의 복도를 달리고 있었다. 성기사로서 조금 아슬아슬한 행동의 그이긴 하지만, 이럴때는

마치 정의의 사도가 된 듯 하다. 실은 그게 성기사지만.


"플레인, 흥분할거 없어. 돌아가시진 않은 모양이야."


레이니스가 좀 더 재빠르게 플레인을 앞질러 나아가며 그에게 한 마디 던져주고 가버린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용제 류크레온은 그의 침실에 편안한 얼굴을 하고 잠들어 있었다. 그 옆에서 용비는 걱정스런 얼굴

이지만, 침착한 모습을 유지하고 그를 바라보며, 브랜디에게 말한다.


"옥체에는 별 지장이 없습니다만...... 좀체 깨어나시질 않습니다. 이대로 언제 깨어나실지......"


이런 상황에서는 울어버려도 상관없을듯 하지만, 용비라는 존재는 여염집 여자들과는 다른 것이었

다. 브랜디는 그 말을 듣고 용제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다가, 후닥닥 뛰어오는 플레인과 레이니스를

바라보며 뭔가 말을 하려 한다.
시간은 지나서, 용제는 좀처럼 깨어 날 줄 모르고, 이 일에 대한 회의는 매일 열렸다.


"......용제께서 좀처럼 일어나실 기미를 보이지 않으십니다."


지금 황제의 대리를 맡고 있는자는, 황위 계승 서열 1위인 나딜 D 플랜티넘 이었다. 지금의 용족들

중 유일하게 완벽한 드레곤으로 현신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는,


"난 그것도 걱정이지만, 나딜 당신이 대리를 맡고 있는 이 국면이 더욱 더 불안할뿐이야......"


브랜디가 공식 석상이어서 큰 소리로 말하진 않았지만, 주위의 사람들은 그 말에 수궁하는듯 고개

를 끄덕인다. 주위의 사람들이래 봐야 브랜디의 동료들 뿐이기는 하지만.


"이미 대영주들은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공을 보내지 않고 있다구요!"


국무대신이 흥분해서 소리쳤다. 지금의 나딜 대리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겠지.


"날 인정하지 않는 자들에게. 다시 한 번......"


나딜도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었지만 이어서 말하는 다른 신하의 말에 묻혀버렸다.


"그렇습니다. 게다가 주변 연방국들과도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더군요. 이것은 저희 정보기관

의 첩보 내용입니다. 물론 조약때문에 자세한 조사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만......"


어짜피 그들 역시 용기사들이었다. 그리고 여기 모여있는 사람들도 역시. 용제같은 구심점이 흔들

리는 마당에서 권력을 쥐고있는 자들이라면 누구나 자격이 있는것이 아닌가. 어쩌면 이 안의 사람

들도, 다 믿을 수 있는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조용히 해 주십시오!"


용비의 날카로운 외침에, 모두 들 침묵하였다. 현재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나딜보다는 용비였

다. 실질적인 카리스마는 용제 그 다음이 아닌가.


"모두의 의견, 잘 알고 있습니다."


그녀의 짧은 한 마디 한 마디가 다른 사람들의 집중력을 높였다. 그녀가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우선, 황제 대리 전하의 말씀을 들어보시도록 하시지요......"


그러자 좌중은 나딜을 주목하기 시작한다. 나딜은 뭔가 입을 떼려다가 얼굴을 붉히고 잠시 가만히

있더니, 이윽고 다시 말을 시작한다.


"저는 황제 폐하의 대리로서, 아직 자질이 부족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 뭐가 중요한지는

알겠습니다. 우선 반란을 막고, 국정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확실히 알아보겠습니다

. 플렌티밀런과 그들은 주종관계이긴 하지만, 그들의 자치를 간섭하지 않는다는 동맹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는 어울리지 않는 긴 대사를 하다가 잠시 말을 끊고 브랜디일행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그저 흐

뭇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말이 이어졌다.


"그리고 용족끼리는 분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우리의 전통도 있지요. 그래서 저는 새로운 용기사

들에게 임무를 부여할 생각입니다. 각 국에 암행을 나가셔서 상황을 알아봐주세요. 일단 그들은 용

족이 아니므로 발각되어도 문제가 조금은 줄어들겠지요. 그래도 신분을 숨기고 잠입해 주시길 바랍

니다."


나딜은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브랜디 일행을 본다.

'하지만 역시 과거의 경험으로 비추어볼때는 말이지.'

혼자 뭔가를 궁리하는 모습이었다.

회의가 끝나고 모두 들 장내를 빠져나오고 있다.


"놀라운걸. 나딜이 의외로 잘하고 있잖아?"


브랜디가 마치 사도를 차례차례 베어나가는 신지를 보고 놀라는 아스카 처럼 놀라워라를 연발하고

있었다.


"그런데, 플레인외에는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고. 브랜디와 내가 갈 곳은 하랜드로군."


그리고 다음 날,


"뭐라궁? 정체가 발각되기 쉽게 용을 왜 데려가라는 거지?"


브랜디가 의아해한 것은, 브랜디의 화이트 드레곤 '다크'양이 그들의 암행을 따라나서게 된 것 때

문이었다.


"그것은 브랜디 사마외 1명을 제가 보좌해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여러가지 물품이 필요한 일도 있

겠지요."


다크라는 드레곤은 하얀 피부에 흰 색에 가까운 회색 머리갈을 뒤로 길게 늘어뜨린 모습을 하고 있

었다. 그런데, 옷은 검은색과 흰색의 레이스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메이드복 이었다. 이것은 브랜디

의 개인적인 취향이 곁들여진 것으로......


"하지만! 브랜디사마외 1명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분들이라서 제가 따라가는거라구요!"


다크는 그녀역시 그들에게 동화되고 있음을 자각하지 못하였다.

하랜드는 브랜디의 출신국이자, 마법 왕국이다. (하지만 전자는 브랜디 외에는 의미가 없는 말이었

다) 그래서 모든 것은 마법 위주이고, 건축술은 조약하기 그지 없었다. 하지만, 마법 때문에 불편

한 점은 없는것도 사실이었다.
마을에는 초가집이 즐비하고, 술집은 평상에 작은 식탁을 놓고 탁주를 즐겼다. 그리고 그곳은 거의

가 여주인의 운영이었고, 그들은 '주모'라고 불뤼운다.
그들은 사흘정도를 술집에서 보내고 있었다......


"이것도 정보 수집이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신가요, 브랜디 사마?!"


브랜디와 레이니스는-레이니스는 어울리지 않게도-열심히 잔을 주고 받고 있는 가운데 다크는 양

볼이 불룩해져서는 그들을 책망했다. 처음에는 다크도 이랬다.


"아니아니, 뭐 정보 수집의 기본이야 기본."


브랜디는 그녀에게 귓속말을 해 주고는, 그 새 사귄 이 지방의 술친구들에게 잔을 들고 가버린다.


"그러고보니 말이야. 요즘 도련님이 요상한 데서 누군가와 몰려다니는 걸 목격했다는 요상한 소문

들이 돌지 아마?"


아예 성과가 없는것도 아니었다.

여기는 영주의 성이다.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만 안다면, 나름대로 조치를 취하겠는데, 브

랜디와 레이니스는 성을 이리저리 살펴본다.


"어디..... 일단 담은 장난치는것처럼 낮군. 경비는 돌아다니지도 않고 두 명이서, 거의 안내원 수


준이구만."

레이니스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한다.


"하지만, 여기는 하랜드야."


그랬다. 그 말에 수궁하는 듯이 레이니스도 고개를 끄덕인다. 마법왕국 하랜드. 왠만한 것은 마법

을 도배해서 해결하는 국가다. 저 초가집들도 내,외부가 모두 마법 처리 되어있을 정도니까. 분명

저 담벼락을 비롯해서 엄청난 알람계 마법들이 즐비하겠지. 물론 격퇴도 가능할테고.
그렇다면 정면, 혹은 잠입하는것 조차 힘들것이다.


"우리가 가짜 신분증명서를 만들어왔던가?"


브랜디가 레이니스에게 물었다. 하지만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그렇다면 다크에게 시켜야겠군."


그렇게 다크를 성도로 돌려보낸 뒤, 어짜피 하루 정도이니 좀 더 술을 마시세나 해서 주막으로 돌

아가려고 했다.


"내 동생을 찾아줘요!"


문득, 소리치는 소년이 있어 둘은 놀라 바라보았다. 정말 얼마 안 되어 보이는 한 소년이 어울리지

않는 낡은 검 한자루를 허리에 차고는 병사에게 소리치고 있었다.


"원, 우리도 알아서 하고 있다니까 그러네. 자자 어서 돌아가라."


병사는 귀찮은 듯이 소년을 밀어내고 있었다.


"우리가 가볼까?"


"그래"


브랜디는 먼저 병사에게 말을 걸었다.


"무슨 일이죠?"


그러자 병사가 대답하기를,


"아니, 동생이 납치 당했다는 아이입니다. 숲 속에서 왠 정체 불명의 자들이 동생을 끌어갔다는

데..... 원, 우리도 미스테리한 일이여서....."


병사는 난감해하는 눈치다.

대화 후에, 그들이 소년을 불러세웠다.


"어이 꼬마."


브랜디의 말에 소년은 홱 돌아보았다.


"......누구신가요?"


소년은 잠시의 침묵 후에 입을 열었다.


"다른 게 아니라. 지금 무슨 일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겠니? 우리가 도울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


레이니스가 사람좋게, 아니 엘프 좋게-어울리지 않게도-이야기 했다.


"흠, 우리 동생이 없어졌어요. 숲에서 누군가가 동생을 데려갔다구요. 그 사람들, 제가 봤어요. 봤

다구요! 그래도 믿어주질 않아요. 왜냐하면 그는 어떤 문장을 한 갑옷을 입고 있었으니까."


소년의 말대로라면 그는 귀족이었다. 귀족. 귀족이 무슨 일을 꾸민다는건가? ----오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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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당연해야 하는 의리가 언젠가부터 어렵고 힘든것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