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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아래 위미위미 게스트 하우스는 문을 닫았습니다.

한 번 더 가볼랬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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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다녀왔다. 밤이면 날이 추워서 바닥에 불을 넣고 있는 이 시점에 왜 여름휴가냐고 묻지는 말아주시라. 다 어른의 아픈 사연이..

여하튼 제주도로 향하게 되었다.

숙박은 제목에 써놨듯이 게스트하우스 위미위미에서 묵게 되었다. 이게 또 전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친구와 같이 내려가 차린 거란다. 꽤 용기있고 자신감 넘치는 친구들이다. 나는 그저 먹고 살 걱정에 회사에 목메달고 있는데 말이다. 여튼 겸사겸사 제주도도 가고 동생도 보고 휴양도 하게 되었다. 

위미위미는 대충 저 화살표 지역에 있다. 공항하고는 정반대편으로 꽤 가야 한다. 의리같은 경우에는 공항에서 600번 리무진을 타고 1시간 30분을 간 다음에 서귀포 칼 호텔에서 픽업을 받았다.

돌아올 때는 1km 정도를 걸어서 버스정류장까지 나온 다음 730번 버스를 타고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0번 버스로 환승하는 경로로 돌아왔다.

휴양을 목적으로 내려가서 따로 차량을 렌트하지는 않았다.

 

이제 서두는 이만하고 제목에 맞게 위미위미 게스트하우스의 모습을 보자.

 

게스트하우스 찾아오는 길 지도를 따라 걸어들어오다보면 아래와 같은 간판이 보인다.

 

사정없이 오른쪽을 쳐다보면 목적지에 도달했음을 알려주는 간판이 있다.

 

좀 더 들어가니 위미위미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입구에서 한 컷. 나의 2박을 담당할 위미위미 게스트하우스다. 이렇게 보니 그냥 보통 시골집 같다. 우리 시골집도 나무가 좀 덜 있는 이런 모습의 집이다.

 

아직 공사가 덜 끝난 별채다. 이곳을 다듬어 직원숙소로 사용할 예정이라더라. 입구는 작은데 들어가면 편히 설 정도는 되더라.

 

현재 직원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또다른 별채. 현재는 주인장 조팀장이 혼자 사용하고 계신다. 아는 동생 김대리은 모종의 사연으로 외부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단기 스탭으로 힐링페이를 받으며 노동중인 미인 스탭 선아양은 빈 객실을 전전하고 있다.

 

수문장 별이다. 덩치는 사람만한데 아직 8개월밖에 안되어서 그런지 호기심도 많고 질투도 많다. 힘도 기세도 좋아서 달려들 땐 좀 무섭다.

 

별이와 함께 자란 돌이. 내가 목표로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량이다. 내가 본 시간의 대부분은 방석깔린 의자에 누워있더라.

 

문 앞 흔들의자에 앉아 한 컷 찍어보았다. 이것저것 가려서 콩알만큼만이지만 바다가 보이긴 한다. 실제로 거리는 50M가 채 안된다.

이렇게 위미위미에 방문을 했다.

내부 모습도 찍었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이 났다. 들어가자마자 퍼져서 딩굴모드로 있었더니 카메라 앱을 실행시킬 생각도 하지 못했다.

다음에 갈 때는 조금 더 구석구석을 찍으리라.

지금 당장 궁금하신 분은 네이버에서 위미위미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하시거나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클릭하시라. 디테일한 내용과 웹디자인에 오랫동안 종사했던 조팀장의 센스있는 작품들을 보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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