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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어느 저녁 문 밖에서 일렁이고 있는 알콜램프 병을 보다가 이것저것 많이 일렁인다는 생각에 살짝 찍어봤습니다.
불로, 마음도, 세상도 모두 일렁이는군요.
모 아는분의 말에 따르면 "이 빌어쳐먹을 세상아~" 가 되겠군요. 하하하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좋은 카메라에 욕심이 생기긴 하더군요. 저가형 콤팩트로는 참 안타깝기 그지 없는 화질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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