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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리입니다.
사실 5회까지만 해도 지는 줄 알았습니다.
은범이는 운이 좋아서 실점을 안했지 매 회 위기에 쳐했고, 기아의 타자들은 노경은의 투구를 공락을 전혀 못했죠. 근데 문제는 곧 일어났습니다. 은범이는 꾸준히 그렇게 맞아가면서 꾸역꾸역 막고 있었을 뿐인데 갑자기 기아 타자들이 노경은의 공을 공략하기 시작한겁니다.
사실 기아가 잘 했다기보다는 두산이 자멸한거라고 봅니다. 5회까지 공도 잘 쳤지만 나름 수비와 투수전으로 쫄깃하게 보고 있었는데 연속된 두산의 수비 에러 두 개가 승패의 향방을 갈랐죠. 누구나 믿고 있었도 김재호가 당연히 병살이 될 땅볼을 더듬을 때 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매번 말씀드렸죠. 올해는 타고투저입니다.
안타는 두산이 많지만 점수는 기아가 많다는 사실. 도루는 상상 못하셨겠지만 포카리가 했다는 점~.
초반에 리드를 뺐겼습니다. 버뜨 우리팀 4번타자인 나지완이 슬럼프안 것 처럼 두산 홍포도 슬럼프더군요. 줄창 병살타만 때려댑디다.
필이 타격 1위입니다. 그런데 상상이 가십니까? 이대형이 팀 타율 2위입니다. 팀 도루 2위가 아닌 팀 타율 2위입니다
어센시오는 여전히 위태위태하네요. 마치 작년 앤서니를 보는 듯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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