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두 게임과 다르게 선발까지는 투수전이었습니다. 역시 에이스급은 클라스가 다르네요. 그나저나 재응이형이 작년부터 영 기량이 떨어져서 걱정입니다. 좋아하는 선수인데 노화는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기아도 안타는 꽤 쳤군요. 집중을 못시킨 모양입니다. 차일목이 드디어 도루저지를 했습니다. 이제 슬슬 방망이도 터지고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양입니다. 다들 페이스가 떨어지는 가운데 필만 유지하고 있군요. 일목이는 바닥에서 슬슬 제 위치를 찾아 올라오는 중이네요. 서재응 선수가 선발 최다이닝 무실점 기록도 있는데..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어요.
어제에 이은 타격전이었습니다. 다만 어제는 이겼으나 오늘은 졌다는게 다른 점이군요. 어제 오늘 홈런이 4개씩 나왔습니다. 다만 어제는 기아 2, 넥센 2 였으나 오늘은 넥센이 혼자 다 쳤다는게 다른 점이군요.확실히 4, 5 선발의 위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대체할 인원이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화끈한 화력 쇼는 볼만하더군요. 작년같이 무기력하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간 점도 중간에 화면을 끄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점수만큼 오늘 가장 긴 경기시간을 가졌습니다. 투수진의 소모도 많고 두 팀다 주말이 걱정되는군요. 안타수는 기아가 더 많았습니다만 내용면에서 홈런 4개가 포함된 넥센보다는 영양가가 떨어졌습니다. 기아 투수진이 내준 볼넷의 수가 9개나 되니 안타 9개를..
난타전이었습니다. 양 팀 합해서 홈런 네 개 포함 28안타가 나왔습니다. 평소보다 다른 경기장에서 점수가 적었는데 여기에서 만회하려고 그랬나봅니다. 타석에서 신이나는 만큼 투수진들은 고생했습니다. 양 팀 모두 다섯 명씩 투수가 나와서 고생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수비 시간이 길어지면서 야수들의 체력 소모도 심해지고 에러도 만만치 않게 나왔습니다.보러 가신 분들은 신이 나게 보실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많이 나왔네요. 이대형과 김주찬의 더블스틸도 봤습니다. 넥센 포수 허도환이 허리 통증으로 빠졌는데 백업 포수와 차이가 좀 있어서 자멸한 부분도 꽤 있습니다. 차일목이 드디어 개시를 했습니다. 올 시즌 첫 안타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는 진귀한 장면이었는데 이로 김상훈의 출전기회는 좀 더 줄어들게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