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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전이었습니다. 양 팀 합해서 홈런 네 개 포함 28안타가 나왔습니다. 평소보다 다른 경기장에서 점수가 적었는데 여기에서 만회하려고 그랬나봅니다. 

타석에서 신이나는 만큼 투수진들은 고생했습니다. 양 팀 모두 다섯 명씩 투수가 나와서 고생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수비 시간이 길어지면서 야수들의 체력 소모도 심해지고 에러도 만만치 않게 나왔습니다.

보러 가신 분들은 신이 나게 보실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많이 나왔네요. 이대형과 김주찬의 더블스틸도 봤습니다. 넥센 포수 허도환이 허리 통증으로 빠졌는데 백업 포수와 차이가 좀 있어서 자멸한 부분도 꽤 있습니다.


차일목이 드디어 개시를 했습니다. 올 시즌 첫 안타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는 진귀한 장면이었는데 이로 김상훈의 출전기회는 좀 더 줄어들게 될 것 같습니다.


필이 요새 못치고 있네요. 중심타선의 꽃범호와 지타나방이 살아나고 있는데 그 둘이 침묵할 때 타선의 자존심을 세웠던 필인데 살짝 어긋나게 가는군요. 그래도 선구안은 좋아 4구를 많이 고르고 기존 타율이 있어서 아직까지 1등이로군요.


임준섭은 성적은 안좋았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김태영은 잘 해주고 있네요. 재응이형도 지금같이만 해주면 불펜에서 제 몫은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센시오는 여전히 조금 불안하지만 구위가 좋으니 잘 적응하여 좋은 마무리가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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