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소소한 생활
예약된 매실을 다 보내고 나서.. 느즈막히 남은 매실들을 따다가 하나 깨물어 보았습니다. 아이쿠.. 레몬이나 라임도 먹을만 했는데 그들보다 더 신 것 같습니다. ;ㅁ; 어린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내년에는 좀 더 많이 수확할 수 있겠지요.
눈도오고 추운 3월이었지만 남쪽나라는 그래도 따뜻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매화밭에 꽃들이 만개하고 새로 심은 나무들이 잘들 자라고 있네요. 여기 작년, 재작년, 3년전에 심은 녀석들을 골라서 찍어봤습니다. 밑둥에 접붙인 흔적이 남아있네요. 어느정도 키가 클 때까지 나는 가지들은 잘리겠지요. 슬슬 가지들이 남아있기 시작합니다. 가지들 위쪽으로 눈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건강히 예쁘게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