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결과를 적습니다. 최근 바쁘기도 했고 시골에도 다녀오느라 미처 신경을 못쓰고 있었더니 날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현종이가 초반엔 잘 던지더니 투구수 많아졌는데 계속 던지다가 크게 맞았군요. 다행히 불펜에서 1점 차이를 잘 막아줘서 이기긴 했습니다. 좀 더 믿음직스러웠다면 그 전에 내려갈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롯데는 어제오늘 미친듯이 치는군요. 무슨 변화가 있었을까요? 오늘도 어김없이 오심이 나오더군요. 저 심판 항목 밑에 오심 항목도 넣어야 할 것 같아요. 방송화면으로 판별이 가능할 정도의 오심을 하는 심판에게는 자격정지나 하위리그로 이동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야구선수들은 못하면 2군에 내려가서 실력을 닦고 오는데 왜 심판은 안그런지 모르겠네요. 철밥통 마인드가 되어버렸나봅니다. 다들 타율들이 ..
모처럼 시간이 되서 중계를 봤습니다. 여러모로 안타깝더군요.일단 이겨서 좋기는 합니다. SK의 실책을 제하더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을 것 같은 공격력이었으니까요.최근 외인 타자들의 합류로 게임이 화끈해져서 보기 좋다고 생각했는데 늘어난 에러들이 맥을 꽤나 끊는군요. 사람이라 실수할 수도 있겠지만 프로라면 그 수가 적어야 할텐데 문제입니다. 평소 수비가 좋다고 생각했던 팀이 그러니 더 걱정되네요. 20-20이로군요. 득점과 안타가.. 이정도까지 점수가 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에러가 큰 역할을 해줬네요. 김민우도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오늘 좋았던 박기남과 함께 내야 백업으로 든든합니다.이종환 대타도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참 좋아요.선빈이는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했다는데 별 문제없이 나왔으면 합니다. 너무..
안녕하세요. 의리입니다. 지난 개막 2연전에서 수비로 흥하고 수비로 망했다는 얘기를 적었습니다. 오늘 역시 계속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잘 던지고, 잘 달리고, 잘 치고 정말 중요합니다. 그 덕에 오늘 기아와 NC의 경기가 8회까지 치열하게 멋진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그러나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었습니다. 8회 말 NC의 2루수가 이대형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송구 에러로 출루를 시켜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살려준 이대형이 홈까지 들어오게 된 것은 어쩌면 우연이 아닐겁니다. 에러와 그 에러 때문에 이어진 실점.잘 던진 재학이에겐 아까운 일이고 역시 잘 던진 현종이에겐 좋은 일입니다. 두 투수 다 좋은 경기를 했지만 승패가 갈리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호투와 호수비 사이에 잠깐 일어났던 에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