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준군에게 보냈던 편지중에..
할 일이 없었나보군.. ------------------------------------------------------ " 일이 이렇게까지 되기 전에 미리 여러 영주들과 힘을 모아 막았어야 하는건데.. 너무 늦어버린 것 같군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힘없이 이 세상을 마족에게 넘겨줄 수는 없습니다. 그건 세상의 평화나 인간의 생존 등의 거창한 이유 이전에 나 네크로만서 엘리우드 시온의 개인적 자존심이 달린 문제이기도 하구요." 약간의 흥분에 너무 많은 말을 한꺼번에 해버린 탓인지 약간의 헛기침을 한 후.. 다시 좌중을 둘러보며 말을 시작한다. "여러분들께는 염치가 없는 소리가 되겠지만, 여러분의 목숨 제가 맡았으면 합니다. 물론! 제 생명이 다하기 전에 여러분을 희생시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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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5.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