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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워프 '킴'은 큰 일을 해낸다. 어리석은 고 히드라를 속여 드워프들의 아티팩트를 훔쳐오는데 성공한다.

거기에는 한 사람의 조력자이자 희생자가 있었으니, 과거의 지인 힐란 더 테페리. 킴의 언변에 넘어 간 히드라는 힐란을 사악한 악당으로 그려낸 킴의 솜씨에 격분하게 되고, 협조한 힐란에 의해 둥지를 비우게 되었던 것이다. 아마도 다시 그를 만나면 킴은 살아남기 힘들지도 모른다.

아티팩트를 되 찾은 드워프 사회에서 킴은 영웅 대접을 받게되고, 파티는 그들과 엘프들에게 선물을 받게 된다. 10파운드의 아다만타인과 10파운드의 미스릴. 매우 소중한 보물임에 틀림없다.

한 편, 브랜디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호드의 언데드 출현 지역으로 텔레포트하게 된 일행. 수 많은 언데드들도 파티의 검과 도끼에 쓰러져 갔고, 마법에 속박당했다. 그리고 뱀파이어로 보이는 한 소녀를 생포. 브랜디는 검은 웃음을 띄우며 연구실로 사라져 갔다고 한다. 쩔쩔매는 애플의 모습을 얼핏 보게 되었고......

브랜디는 죽은 자를 언데드로 살려내는 실험-그리고 그에게 생전의 의지를 부여하는 일-에 성공했고, 죽은 제자들을 살려냈다. 또한 생포된 뱀파이어의 소녀역시, 생전의 의지를 되찾았다. 이것은 그들의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가 효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목걸이는 생전의 의지를 찾아주지만, 벗어버리면 효과는 사라진다. 또한 목걸이가 파괴되면 엄청난 에너지가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

하지만 이 일로 브랜디는 사령 마법을 사사로이 사용한 댓가로 유폐된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자식같은 제자들의 살아있는 모습을 다시 본다는 것이 더욱 더 큰 기쁨이기에 랄까. 아무튼 이 일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게 된 그녀는 더욱 당선에서는 멀어진 것이다.

브랜디의 유폐. 브랜디는 구 대륙 플랜티밀런의 방위사령관이기도 하다. 즉, 플랜티밀런은 사령관이 유폐되어 버린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인데, 그래서일까.

호드는 이 때 대규모의 군대를 플랜티밀런으로 진격시키기 시작했던 것이다.

수적으로 대단한 열세의 전투. 하지만 모두의 활약과 플랜티 밀런을 지켜내려는 시민들의 마음이 호드의 군대를 전멸 시킨다. 사람들은 기쁨에 휩싸이고, 전투의 지휘를 맡은 지휘관들은 영웅이 된다.

그리고....... 전투가 끝난 며칠 후, 가이언이 눈을 감았다. 벌써 명이 다 한것 같은 그였지만, 이번 일을 위해 생명을 연장해 온 것 같았다. 90의 노인이라고는 볼 수 없는 단단한 육체의 무적의 용사 가이언은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또한.... 유폐기간이 지난 브랜디는 자신이 가진 모든 지휘권을 국가에 반납하고, 또한 다시 시작된-전쟁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선거에서 사퇴한다. 선거에서의 사퇴는 진정한 우국의 마음이라 칭송이 자자했지만, 그녀의 모든 직책을 반납한 것에 대해서는 모두의 의문을 자아냈다. 제자들은 물었다.'이제부터 뭘 하시려느냐'고 그 대답으로 브랜디는 '시집이나 가려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는 반격의 차례라 모두가 외칠 때였다. 이번의 호드를 대파한 여세를 몰아 대륙을 수복해야 하고, 그 선두에 이번 전투의 영웅들, 즉 브랜디들의 제자들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 하지만 이 주장은 크게 잘못되었다. 그들에게 이번 전투는 유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아는가.

그랬다. 안티고네 공작부인의 리코그니션에 의해, 그들은 악마의 세 왕자를 발견했다. 하지만 이 전투, 주요 지휘관도 없고 주력군도 없었다. 그저 그들의 말에의해 이 전투는 장난이라는 것을......

'어쨌든 반응이 있었네?'

이 전투는 세 왕자가 이 세계로 온 것을 기념하는 행사에 불과했던 것이다.

악마의 게이트가 모두 열릴 때, 마왕이 이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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