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직장을 따라 멀리 산간지역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주말이면 귀경을 반복하는데 날이 더워지면서 벌레들이 극성이더군요. 특히 야간에 산간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벌레들이 와서 부딛히는게 빗방울 떨어지듯 합니다. 타닥타닥 하는 소리와 함께 체액을 남기고 터져나가는데 비는 닦이기라도 하지 이녀석들은 닦이지도 않습니다.
처음 벌레들이 묻어날 때면 회사에 복귀해서 세차를 하곤 했는데 이제는 포기한 상태입니다. 가끔은 이러다 안지워지면 어쩌나 하는 마음도 있는데... 게다가 이제 만키로 탄 찬데...
고려청자마냥 고운 외장에 벌레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그걸 보고도 세차장에 갈 생각이 안든다니 뭔가 감성이나 이성이나 부족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의 구름과 틴들 (1) | 2019.07.06 |
---|---|
글쓰기의 어려움 (2) | 2019.07.04 |
섬세해짐 (1) | 2018.07.26 |
한미약품 프로캄 라인 샘플 이벤트 도착 (0) | 2018.03.13 |
까마중 담금주와 토마토 베이컨 말이 (1) | 2018.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