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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Dragon) 이란 말은 '도마뱀, 뱀' 을 뜻하는 라틴어 'draco' 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초기의 신화에서 드래곤은 대개 단순 한 도마뱀이나 뱀의 모양을 하고 있었고 신적 존재, 아니면 '인간을 초월한 존재'로써 여겨졌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티아매트(Tiamat)' 이다.
티아매트는 원래 바빌로니아의 창세신 중 하나였다. 그녀는 남편 아프스와 함께 창세신 중 하나였다. 그녀는 남편
아프스와 함께 에아를 비롯하여 많은 신들을 낳았으나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소동을 피우기 시작하여 아프스와 티아매트는 신들에
대해 불 만을 품게 되었다. 에아를 대표로 하는 신들은 이를 알아채고 오히려 아프스를 공격해 살해했고 이에 분노한 티아매트는
다른 신들을 말살시키기 위한 전쟁을 시작한다.
우선 7쌍의 뱀 푸슈마헤, 독뱀 바슘, 전갈의 꼬리를 가진 드래곤의
무수훗쉬, 전갈인간 길타브릴 등의 여러 몬스터를 만들어 낸 다 음 아들인 킹을 그 몬스터들의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그리고 자신도
머리가 여러개 달린 드래곤으로 변신하여 신들에게 도전한다.
위의 신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 당시까지만 해도 드래곤은 그렇게 사악한 존재로 여겨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신적인 존재로써 사람들에게 숭배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기독교가 퍼진 시기를 전후하여 드래곤은 반 기독교적 존재, 이교도의 우상, 신에게 반박하는 괴물로써 크리스찬들에게 낙인 찍혔고 그 모양도 뿔, 박쥐의 날개 등이 덧붙여져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공포의 존재로써 여겨지게 되었다. 현재 드래곤의 형태는 보통 공룡의 몸통에 박쥐의 날개를 하고 길다란 목에 머리에는 뿔이 나있는 형상이다. 종류에 따라 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드래곤들은 이런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도마뱀 모양에 뿔만 달려있는 형태가 흔하다.
이 두가지의 모습이 드래곤의 기본적 형태이다. 신에서 기괴한 몬스터로 전락한 드래곤은 입에서 입으로 구전된 중세의
서사시나 기사의 무용담 등에서도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으로 등장하여 완전히 악의 이미지를 굳혔고 이후에도 이러한 이미지를 벗지
못 하는 비운의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에 반해 동양의 '용'은 모양도 다르고 인간에 대해 보다 친근한 존재로 여겨진다.
공룡대신 뱀이나 거북이의 몸통에다 작은 발이 네 개 달려있고, 사슴 모양의 뿔, 황금 비늘, 그리고 입에는 용을 상징하는 구슬인
여의주를 물고 있다. 이러한 드래곤과 용의 차이점은 판타지를 어느정도 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서로 토론을 반복하는
명제의 하나이다.
우선 드래곤은 공룡, 용은 뱀으로 둘 다 파충류의 형태를 띄고 있다. 또한 아주 강한 능력을 가진 존재로 여겨진다. 육체적인 강인 함 뿐만 아니라 고도의 지능을 지니고 때로는 마법까지 구사한다. 용의 경우는 천재지변까지 일으킬 정도. 둘의 차이점으로는 먼저 거의 모든 드래곤은 날개가 있지만 용은 날개가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드래곤의 뿔은 소나 양, 염소의 모양이지만 용은 사슴의 뿔이다. 또 동양에서는 서양과 달리 용을 상스러운 동물로 여기고 있으며 숭배하는 풍습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다.
이렇게 드래곤과 용이 동서양으로 달리 인식 되게 된 것에 대해 대부분의 판타지 전문가들은 서양의 기독교적 사상과 동양의 도교 사상의 영향, 그리고 서양과 동양의 자연에 대한 태도의 차이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자연에 대해 '정복한다', '개척한다', '극복한다' 는 생각을 갖고 있는 서양과 '순응한다', '조화된다', '동화된다' 는 생각을 갖고 있는 동양의 관념차이가 '초자연적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 에 대한 태도의 차이를 가져왔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내용출처 : [인터넷] http://cafe.daum.net/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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