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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다시 그곳인것 같군요."

벌써 몇 번째로 겪는 이곳인가. 난감하면서도 다시 우리의 행동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만. 대체 이런 짓을 저지를 수 있는 자는 과연 인간일까?


"시공의 왜곡이요?"

모두의 의문이 청각화되어 퍼져나간다.

"음, 정확히는 일시적인 공간 왜곡 현상으로, 잠시 이 차원과 다른 차원의......"

대체 이거 어디까지 나아갈 생각인거지.


"울드, 아스신족의 과거를 관장하는 시간의 여신이죠. 어이, 거기. 만화에 나오는 섹시한 누님과는 달리 그 여자는 할머니랍니다."

누군가가 그렇게 설명해주는 것이 왠지 아쉽다.


짧은 예고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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