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가지 않은 길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기에 거기엔 숱한 실패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다. 창조의 새로운 힘이 거기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 황대권님의《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중에서 - 하지만 그 길을 갈 수 있는 사람은 진정 용기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처음 한발자욱, 그 한발자욱을 떼는 것이 제게는 그렇게 힘들더군요. 알지만 하지는 못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말한마디 입한번 벙긋 하는 것 부터 말이지요. 자꾸 제게 말합니다. 해야한다. 할수있다. 라면서. 언젠가는 어떤 길도 지나간 뒤에 뒤를 보면서 흡족할 수 있는 시기가 왔으면 합니다. 모두 그렇게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잔인한 것입니까? 세상이 잔인한 것입니까?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듯한 늬앙스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제겐 조금 다릅니다. 후자는 하늘에 떠있는 구름과 같고 포기한 질문이지만, 전자는 현실이고 메달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늦은 밤 외롭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한번 해봅니다. 이런날은 소주 한잔이 그리워집니다. 혼자서도 잘 마실 수 있을 것 같군요.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어두운 밤에는 별이 더 잘 보인다고. 하지만 별 마저 안보이면 어쩌죠?
던전스 앤 드래곤스 4판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은지도 어언~ 그동안 잊고 있다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부지런해져야지(손가락만) 하는 마음에 오피셜 사이트를 가봤습니다. 08년 6월 버전으로 새로이 나와 있더군요. 몇년전에 사 놓은 3.5도 전부 읽지 못했는데 4th라니 암담합니다. 기프트셋이라는게 있더군요. 코어룰북: 플레이어핸드북, 몬스터메뉴얼, 던전마스터 룰북 이렇게 3권이 105불이군요. 생각보다 저렴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학교에서 듣는 수업 텍스트북이 소설책 만한게 한권에 100불씩 하는데 말이죠. 물론 중고 책을 사서 듣는 제게는 쉽게 살만한 가격은 아니지만요. ^^ 아쉬운대로 공개되어있는 부분부터 부지런히 읽어봐야겠습니다.
문득 센터를 보다 갸웃거리며 글을 적어봅니다. 방문자가 많으면 좋습니다. 보람도 느끼고 뭔가 뿌듯하고, 내심 많이 오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이건 뭔가 이상하다 싶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티스토리를 시작한지는 5일정도밖에 안됐습니다만 그 전에 두세달 텍스트큐브로 무료계정 유료계정을 다녔습니다. 애시당초 죽어있던 다음 카페의 내용을 텍스트큐브에 옮긴것 뿐이니 처음 무료계정을 사용하면서 하루이틀에 포스팅 했던 내용이 유료계정을 거쳐서 티스토리까지 그대로 온 경우입니다. 내용은 그대로인데 방문자수에서는 꽤 차이가 나더군요. 무료계정을 사용할 당시 계정을 주셨던 분이 로봇이 꽤 돌아다닌다고 미리 언질을 주셔서 하루 조회수가 50정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유료계정을 사용하니 일주일에 2-3건이 고작이더군요. 그러다 제..
LA에 있는 게티 뮤지엄(Getty Center)을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이름을 많이 들어본 곳인 만큼, 큰 규모였습니다. 물론 예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인지라 분석적인 평가는 불가능합니다만, 어디까지나 감상적이고 주관적인 평으로 꾸려보겠습니다. 뮤지엄의 규모 만큼이나 그 작품의 수도 다양하고 많기 때문에 한 포스트에 끝낼 수 있을거라 여기지 않아 천천히 스탭을 밟아나가보고자 합니다. 전 포스트에 말씀드린대로 아직 카메라의 구성이 완전치 않은 관계로 직접 찍은 사진은 나중에 여건이 되면 올리도록 하고, 당장은 웹페이지를 참고해야겠습니다. 작품사진의 경우 홈페이지에 훤씬 잘 찍혀서 나와있기 때문에, 배경이나 건물사진 위주로 찍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가볼 계획이니 마음 느긋하게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
미니 쿠퍼 홈페이지의 빌드를 한번 해봤습니다. MINI Cooper 기본형을 바탕으로 어느정도 옵션(차값의 70% 가까이 된다) 을 추가해서 한번 짜보았습니다. 원래 작은차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모종의 계기로 인해서 바라게 된 차입니다. 뭐, 좋아한다기보다는 사고싶다나 사야한다에 가까운 마음이겠습니다. 동네에 많이 굴러다니기에 사진을 찍는건 어렵지 않으나, 충전기와 USB의 문제로 스샷본이 올라가겠습니다. 추후 카메라 관련해서 모든 장비가 제대로 갖춰지게 되면 좀 더 저작권에 대해 가벼운 마음으로 포스팅을 할 수 있겠군요. 보시다시피 기본 가격은 19천이 채 안됩니다만, 옵션을 하나둘씩 넣었더니 어느새 3만이 넘어버렸습니다. 이래서 많은 저와 비슷한 분들이 노옵을 찾으시는 모양입니다. 그 다음으로..
오늘 한 소설을 보다 갑자기 생각나서 써봅니다. 최근 문피아에서 보는 소설중 배준영님의 더 세컨드라는 글이 있습니다. 그 글을 읽던 중 등장인물이 사용하는 장비가 길가메쉬의 이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떠올리게 해주더군요.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는 사복 길가 메쉬의 Gate of Babylon입니다. "그럼 체점이다. 이세상에 하나도 남기지는 않는다만." 이라는 멘트와 함께, 무기들을 날려주셨습니다. 항상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이 세상 모든 악? 하, 이 몸을 물들이고 싶으면 그 3배는 가지고 오라는 게지. 알겠나, 세이버. 영웅이라는 것은 말이지,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인간을 짊어지는 자. ———이 세상 모든 것 따위, 먼 옛날부터 등에 지고 있다」 「어째서고 자시고 할게 있겠나, 성배는 이 몸의..
치천사는 일반적으로 신의 사자 가운데 가장 최고 위에 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이 치천사가 히브리어로 트리스아기온(三聖頌)-'성스러운, 성스러운, 성스러운 예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앞으로도 계실 주이신 전능의 하느님'-을 부단히 암창하면서 옥좌의 주위를 돌고 있는 것이다. 이 단조롭게 보이는 행동에 대한 뛰어난 설명으로 치천사들이 실제로는 창조의 노래, 축가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설이 있다. 이는 사랑의 최초의 진동이다. 생명을 창조하고 공진하는 장이다. 치천사는 신과 직접 교류하는 순수한 빛과 사고의 존재로, 사랑의 불꽃과 공진한다. 그러나 천사의 모습으로 인간의 앞에 나타날 때에는 6개의 날개와 4개의 머리를 가진다. 예언자 이사야는 옥좌의 상측에 서 있는 타오르는 천사를 보고 '6개의 날개..
좀비는 일종의 언덴드로 언데드는 '죽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살아 있다고 할 수 없는, 삶과 죽음의 중간에 놓여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언데드를 우리말로 풀어 쓸 때에는 '죽지 않은' 보다는 '죽지 못한'이란 말이 더 적절할 것이다. 좀비는 서인도 제도 및 미국의 남부 지역에 퍼져 있는 부두교와 관련이 있는데 부두는 카리브해 지역을 중심으로 흑인 노예들이 아프리카로부터 가져온 민간 신앙과, 유럽에서 건너온 카톨릭적 요소들,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의 애니미즘 사상이 혼합되면서 생겨난 것으로, 오늘 날까지 수백만명의 신도를 갖는 복잡한 종교체계이다. 학자들은 대중 매체에서 그려지는 부두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이 종교 체계를 'Voudoun' 이라고 부른다. 'Voudoun'은 아이티 군도의 민간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