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 빌라(Getty Villa)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 있을 땐 평생 예술과는 관계없이 살 것 같았는데, 여기 오니 박물관도 돌아다니고 하는군요. 뭐 술마시는 것보다는 낫다 생각을 합니다만.. 10번 산타모니카 프리웨이의 서쪽 끝을 지나서 바닷가가 보이는 도로를 따라 한 10분가량 더 달려가다 보며는 오른쪽으로 간판이 나옵니다. "게티 빌라 1마일 남음" 요렇게. 그리고 계속 가면 그 도로에서 바로 진입이 되더군요. 그렇게 진입을 하면 입장권 프린트 검사를 하는데요, 안뽑아가면 줍니다. -_- 그래도 뽑아가는게 낫겠죠. 어차피 공짜인데.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면 주차요금을 받습니다. 10불이더군요. 입장권은 http://www.getty.edu/visit/ 이 사이트에서 뽑으시면 됩니다. 아래의 그림과..
얼마전 Pasadena에 있는 Norton Simon Museum을 다녀왔습니다. 예술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소질도 없는 의리지만 이렇게 기회가 닿아 예술에 대해 느껴볼 기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꽤나 큰 기업가였던 Norton Simon의 말년 취미에 의한 수집과 기부로 생기게 된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그 많은 작품들 절대 싸지는 않았을텐데 그만큼 모으려면 역시 상상 이상으로 돈이 많아야겠습니다. 뭐 들으면 알만한 기업을 여러개 가지고 있었으니, 엄한 취미를 갖지 않았다면 할만했겠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개관시간은 12시. 기본적으로 16세기 이후의 서양 미술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지하에는 고대 동양 조각각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설명은 아래와 같으니 재주가 부족한 저는 슬그머니 빠집니다.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