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소소한 생활

변덕쟁이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내가 늘 내 생각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 Paul Valery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쪽으로 추정  (0) 2015.03.20
먹고 있는데 땡겨  (0) 2015.03.04
변덕쟁이  (0) 2015.03.04
말이야 당나귀야  (0) 2015.02.28
손을 씻어도 괜찮을 만큼  (2) 2015.02.16
이런 하늘은 못봤지  (0) 2015.02.04

말이야 당나귀야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살다보면

1. 말은 "귀 > 뇌 > 입"의 과정을 통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새 부쩍 "귀 > 입"의 순서로 뇌를 거치지 않은 말이 나오고 있다. 그리곤 뒤늦게 뇌가 생각한다. '이게 말이야 당나귀야?'

2. 내가 알고 있는 상식과 남이 말하는 상식이 다를때가 자꾸 생긴다. 왜 상식이라고 부르게 된 걸까? 주관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데..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먹고 있는데 땡겨  (0) 2015.03.04
변덕쟁이  (0) 2015.03.04
말이야 당나귀야  (0) 2015.02.28
손을 씻어도 괜찮을 만큼  (2) 2015.02.16
이런 하늘은 못봤지  (0) 2015.02.04
한 캔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0) 2015.02.03

손을 씻어도 괜찮을 만큼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날이 많이 풀렸다.

찬 물에 손을 씻어도 괜찮을 만큼 날이 풀렸다.

봄비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비가 내린다.

저녁먹을 시간에도 해가 하늘에 남아있다.

아직 패딩을 벗기는 싫지만 안에 한 겹 정도는 덜 입어도 되겠다.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덕쟁이  (0) 2015.03.04
말이야 당나귀야  (0) 2015.02.28
손을 씻어도 괜찮을 만큼  (2) 2015.02.16
이런 하늘은 못봤지  (0) 2015.02.04
한 캔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0) 2015.02.03
취기  (0) 2015.01.28

이런 하늘은 못봤지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퇴근을 한다.

오늘도 꽤 늦은 시간이 됐다. 하늘은 어둡고 별이 촘촘히 빛을 내고 있다.

꽤 보기 힘들었던 별들인데 취직을 하고나서 자주 보게된다. '꽤 멋진 광경이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지금의 자신을 돌아보다 흠칫한다.

'별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을 하는 것이 더 성공을 한 것이려나?'

황량한 주변을 둘러보며 못나서 여기까지 내려온 것인가 한다.

다시 하늘을 본다.

'그래도 서울에서는 이런 하늘은 못봤지.'

생각이 복잡해지자 술 생각이 난다. 주위엔 흔한 편의점 하나 보이지 않는다.

'편의점이 없어 술을 안마시게 되니 좋은것인가? 편의점 하나 없는 동네에서 일하는 건 못난것인가?'

'술을 안마셨으니 돈이 굳어서 좋은것인가? 그정도 마셔도 티가 안날정도로 벌지못해 못난것인가?'

하늘 한 번에 주변 한 번 보고 하나의 생각을 만들어내고 정답을 정하지 않은채 흘려보낸다.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이야 당나귀야  (0) 2015.02.28
손을 씻어도 괜찮을 만큼  (2) 2015.02.16
이런 하늘은 못봤지  (0) 2015.02.04
한 캔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0) 2015.02.03
취기  (0) 2015.01.28
헬스라는 변명  (0) 2015.01.28

한 캔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늦은 시간까지 모니터 앞에서 일을 하다 퇴근을 한다.

따뜻한 물로 씻고나니 피로가 좀 가시는 모양이다.

다시 모니터 앞에 앉는다. 하루종일 모니터를 보고 일을 했는데 다시 그 앞으로 가는 것도 참 웃기다. 더 웃긴것은 그 와중에 내 눈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이다.

특별히 할 것 없이 앉은만큼 인터넷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별 생각없이 마우스 커서로 뒤적인다.

그러다 컴퓨터 옆 창틀 사이에 맥주를 하나 넣어뒀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한 일주일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추운 겨울이니만큼 창을 열 일이 없어서다. 지난 주에 사온 식스팩을 냉장고까지 가기는 귀찮고 시원하게는 두고싶어서 창과 창 사이에 줄줄이 세워놓고 마시던 것이 한 캔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왠지 계졀이 바뀌어 장농에 넣어뒀던 옷을 꺼내 입었다가 주머니에서 돈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샤워의 물기가 채 가시지 않은 머리를 하고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을 머금어 넘기니 인터넷 브라우저를 헤집는 마우스 커서에도 힘이 들어간다.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을 씻어도 괜찮을 만큼  (2) 2015.02.16
이런 하늘은 못봤지  (0) 2015.02.04
한 캔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0) 2015.02.03
취기  (0) 2015.01.28
헬스라는 변명  (0) 2015.01.28
나는 얼마나 못났는가  (0) 2015.01.26

취기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술을 마시고 채 취하지도 못했는데 억지로 취한척한다.
취하지 않으면 감정이 덜 올라오는건 너무 닳아서일까.

헬스라는 변명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오랜만에 헬스장에 등록을 했다.

한 달 정도 지난 지금 오히려 몸무게가 늘었다.

되돌아보니 평소에 술을 주 2회 정도 마시고, 간식은 거의 먹지를 않았다.

헬스를 하고 난 후로 거의 매일 야식을 먹고 술이 늘었다.

과연 무엇을 위한 헬스 등록이었을까?

나는 얼마나 못났는가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나는 얼마나 못났는가?
살아오며 본 사람들을 어느 한 기준으로 세워보면 저런 정도의 차이도 있을 것이다. 스스로가 얼마나 잘났는가 따져보는 사람과 못났는가 따져보는 사람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많은 정도의 차이를 가진 사람들.

어느덧 나이를 꽤 먹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무렵에도 변변한 차 한 대, 집 한 채 마련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벌어먹고 살아가는 그 하루중에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떨어진 능률로 꾸역꾸역 일을 하다가 결국엔 내일로 미루고 회사를 나선다.

등 뒤로 지나가는 차의 헤드라이크가 난 비추고 지니갈 때 생긴 그림자에 겁을 집에먹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걷다 내 신발이 바닥에 끌리는 소리에 다시 한 번 놀란다.

이 얼마나 못났는가.

어두운 길을 지나 숙소가 보일때쯤 전화가 울린다. 평소에는 잘 연락이 없으신 아버지다. 안부를 묻는 연로하신 목소리에 웃음을 띄우며 잘 지낸다며 건강하다며 말씀을 드리곤 전화를 끊는다.

뭔가 답답했던 가슴에 약간 여유가 생긴다. 계단을 올라가는 걸음에 조금씩 힘이 실린다.

숙소의 문을 열며 마지막으로 이 쓸데없는 생각을 정리한다.

그냥 보통의 삶이라고.

야구팀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님의 인터뷰 중에서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기사를 읽다가 '이건 적어두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문구를 보았다.

요즘에는 야구팬 사이에서 감독님 인기가 뜨겁습니다

▶ 그래요? 그렇다는 건 내가 약해졌다는 게 아닌가 싶어. 비난은 가장 강한 사람들이 받는거라고. 밑에 사람들이 시기하고 질투하는거야. 사람이라고 하는 건 세 단계로 평가될 수 있어요. 힘이 없고 약한 사람은 다른 이에게 깔보이게 돼. 만만하니까 무시당한다고. 뭘하든 관심을 못받아요. 그러다 중간쯤 강하면 칭찬을 받아. "저 사람은 착하다. 좋다" 이런 식으로. 둥글게 한편이 되는 거야.

비난이라고 하는건 가장 센 사람이 받아. 리더가 비난을 받는 거야. 가장 높이 올라있으면 온갖 바람을 혼자 맞게 된다고. 그걸 이기는 사람이 리더인거지. 내가 비난을 많이 받을 때는 힘이 아직 있다는 거라. 지금 사람들이 나를 좋게 말하는 거는 내가 힘이 약해졌다는 거라고. 그러면 나는 차라리 비난받는 게 편하고 낫지.

 

작년 스토브리그의 가장 핫했던 딜은 오는 4월부터 그 결과를 야구팬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지금의 환호가 얼마나 더 갈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기사가 많아질수록 쓸데없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글들이 많아지는데 김성근 감독님 기사는 아직까지 꽤 볼만하다.

좋은 소식만큼 좋은 경기를 보기를 기대한다.

일단 적어놓고 보자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생각을 글로 옮기는 부분은 조심스럽다. 좋은 반응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분명히 있을테니 말이다.
그런데 적지 않으면 어느 반응이든 알 수가 없다. 아니 좋고, 싫고를 떠나 아예 무관심할 수도 있다. 어찌됐건 적어보지 않으면 모를 일이다.
일단 적어놓고 보자.

다른 사람을 알 수는 없다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나쁜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줄이고 타인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졌다.
하지만 간과한 것은 그 자세 또한 그의 의사표현이라는 것이다.

다른이들이 모두 그와 같을 수 없는데 그 자세를 다 이해할 수 있을리 없다.
어떤 모습이 되더라도 그 수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해하는 사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이용하려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등 다양한 반응을 받을 것이다.

나쁜 소리를 듣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소극적인 모습을 가지더라도 손해보는 자세는 취할 필요가 없다.

ps; 고생과 달리 억지로 만들어서 들을 필요는 없다.

모처럼 여유가 느껴지는 주말이다.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연말 연시에 일이 몰리게 되면서 크리스마스와 신정이 보통의 목요일이 되어 지나갔다.

출근을 하지 않아도 전화기를 붙들고 어차피 일을 했던 시간들이 지나가고 모처럼 여유가 느껴지는 주말이다.

창 밖으로 흘러가는 구름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요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생각을 해봤다.

스마트폰을 손에 쥔 이후부터 언제 어디서든 계속 뭔가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잠들기 전까지도 옆으로 누워 휴대폰을 바라보다 잠이 들곤 할 정도로 말이다.

그 많은 일들이 방금 구름을 봤던 시간보다 생산적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한 번 보았더니 자꾸 구름으로 눈이 간다. 몇 줄 키보드를 두드리는 중에도 다섯 번은 쳐다보았다.

최근을 되새겨보니 하늘에서 구름을 본 것보다 모니터에서 구름을 본 게 더 많은 것 같다.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단 적어놓고 보자  (0) 2015.01.11
다른 사람을 알 수는 없다  (0) 2015.01.10
모처럼 여유가 느껴지는 주말이다.  (2) 2015.01.10
샤워중에  (7) 2014.12.25
짧은 생각 - 단상  (0) 2014.12.25
2014년 12월 25일 목요잉  (0) 2014.12.25

샤워중에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어째서 주로 샤워중에 블로그에 적고싶은 글귀가 생각날까?

나오면 다른 걸 하다 전부 잊는다는 것이 함정이다.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른 사람을 알 수는 없다  (0) 2015.01.10
모처럼 여유가 느껴지는 주말이다.  (2) 2015.01.10
샤워중에  (7) 2014.12.25
짧은 생각 - 단상  (0) 2014.12.25
2014년 12월 25일 목요잉  (0) 2014.12.25
상품과 작품의 차이  (0) 2014.11.29

짧은 생각 - 단상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모자란 것이 아니다. 단지 짧게 떠올랐을뿐.

트위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단상이다.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처럼 여유가 느껴지는 주말이다.  (2) 2015.01.10
샤워중에  (7) 2014.12.25
짧은 생각 - 단상  (0) 2014.12.25
2014년 12월 25일 목요잉  (0) 2014.12.25
상품과 작품의 차이  (0) 2014.11.29
MC몽이 나왔군요.  (0) 2014.11.03

2014년 12월 25일 목요잉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평일과 똑같이 출근하고 평소보다 늦게 퇴근한 오늘은 그냥 평범힌 목요일이었다.

한가지 다른건 수십명이 북적거리다 홀로 황량하게 다녔다는 것 뿐.

심술을 부려 잘 쉬고 있는 몇몇을 괴롭히긴 했다.

'의리있는 세상(이전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워중에  (7) 2014.12.25
짧은 생각 - 단상  (0) 2014.12.25
2014년 12월 25일 목요잉  (0) 2014.12.25
상품과 작품의 차이  (0) 2014.11.29
MC몽이 나왔군요.  (0) 2014.11.03
깜짝이야! 티스토리 홈페이지가 바뀌었네요.  (4) 201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