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의 폰트 구경을 하다가 문득 든 생각입니다. "다람쥐 헌 쳇바퀴에 타고파." 라는게 뭔가 했더니.. 팬그램이라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네이버 지식iN을 찾아봤습니다. 알파벳 a~z을 모두 사용해 만든 짧은 문장을 팬그램(pangram) 또는 holoalphabetic sentence라고 하며 다음과 같은 예문이 있습니다. *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a lazy dog. *Pack my box with five dozen liquor jugs. *Jackdaws love my big sphinx of quartz. *The five boxing wizards jump quickly. *Adjusting quiver and bow, Zompyc killed the fox. ..
지난번 고추를 심던 사진들을 SD카드 에러로 다 날려버리고 나서 눈물을 흘리다 다시 힘을 내서 찍었습니다. 4천주 조금 모자라게 심었던 터라 전부 살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이번 비가 온 다음에 죽은 녀석들을 바꿔심어주고 난 다음에 찍어봤습니다. 1번 밭. 먼저 심었던 관계로 큼직큼직한 녀석들이 많습니다. 잘 자라거라. 꽃도 피었군요. 흐음.. 이건 뭘 닮았..(응?) 2번 밭. 1번 밭과 2번 밭의 고도차이는 대략 한 20M는 될 겁니다. -_- 거리는 뭐.. 이건 2번 밭 가는 길 밑으로 흐르는 물입니다. 저 밑으로 가면 수락폭포가 된다는 거.. 2번 밭.. 저 뒤로 옥수수를 심어놓은 곳이 보입니다. 거기도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던데.. 올 가을에는 옥수수를 입에 물고 고추를 따겠군요. 2번 밭 옆에 있..
여전히 도로에는 차가 많고.. 특히 월요일엔 그 정도가 더 심하군요. 출근시간을 피해서 출발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정체는 여전합니다. 1. 도로 정보 표지판에 속았습니다. 전 의왕(경기도)에서 강동(서울)으로 다닙니다. 메이저루트가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외곽순환을 타는 것과 과천양재간 도로를 타는 것입니다. 트래픽이 없을 때는 과천양재간이 거리가 짧아 빠릅니다만 출퇴근 시간에는 외곽순환이 빠른 편입니다. 무엇보다 정체가 덜 하기에 부지런히 달리는 편이죠. 그런데 바로 오늘 의왕-과천간 도로에 설치된 정보 표시판에 양재까지 길이 원활하다고 나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출근시간을 피한 보람이 있었어" 하며 쭉 직진을 하는데.. 그 도로 끄트머리에 갑자기 정체라는 빨간 글씨가 떠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불과 5분 사..
어쩌다 생긴 공짜표로 혼자(두 장이었지만) 영화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조금 프리한 초대권이었으면 좋으련만 단성사에서 주중에만 가능하다 하고 4월 2일이 리밋이니 부를 사람도 없고 해서 혼자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중 첫회라 그런지 사람이 없더군요. 그 큰 영화관 -_- 혼자 전세내고 봤습니다. 뭐 나중에 앞쪽으로 두 명의 여성분이 들어오시긴 하셨습니다만.. 그 때까지 한 10분 가량은 순수하게 혼자였습니다. 혼자서는 영화관에 가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살았었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역시 판단은 경험해 본 이후에 해야 한다는 지나치는 생각과 함께 봤습니다. 처음 안내화면 내 앞쪽 내 뒷쪽 뭐 내용이야 이야기는 뻔히 아는 그 내용이었고.. 그래픽이나 액션들은 아무생각 안들고 볼 수 있었습니다. 단지 신..
어제 낮 점심을 먹고 배를 두드리고 있는데 날도 좋고 졸음도 오고 해서 산책삼아 다녀왔습니다. 긴고랑 공원은 서울 광진구에 있습니다. 아차산 자락이지요. 올라가는 길에 있던 좀 오래 되어보이던 집. 마치 동남아쪽 느낌이 나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입구입니다. 집들에 숨겨져 있었는데 커브를 돌아드니 산과 함께 어우러져 있더군요. 종합안내입니다. 등산로는 이렇게 물을 따라 만들어져 있더군요. 개나리도 피어있고.. 입구쪽에는 이런식으로 가로등이 되어있고 조금 들어가면 소나무 모양으로 만들어진 가로등이 있습니다. 그건 깜빡하고 안찍었군요. 태극기는 덤으로 넣어봤습니다. 조팝나무라는 푯말. 발음에 끌려 찍었습니다. 올라가는 길. 워낙 운동부족이라 헥헥 대면서 걸었습니다. 아까 그 인상깊은 집. 내려오면서 또 한 장.
sgp에서 판매하는 슈타인하일 2.0 풀셋을 사서 사용한지 어언 6개월 즈음.. 슬슬 때가 타고 변색되고 끄트머리가 떨어지는군요. 평생 무상 A/S라길래 서비스가 어떤지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돈은 들어가는군요. 배송비 2,500원이 들어가고 기존 부착되어있던 실드는 반납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 경우엔 가까운 매장 방문을 택해서 반송비 대신 차비가 들었고요. 두번째 부착이다보니 첫번째보다 깨끗하게 됩니다. 제 카메라는 폰카다보니 -ㅁ- 재부착 사진은 없습니다. 후후 단, 실드와 액정커버 둘 중 하나씩만 교환이 되고 최근 교환일 부터 한 달 이내에는 안된다고 하니.. 다음 달 즈음 액정커버도 교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