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집에 돌아다니는 멍멍이들을 보면 참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저만큼의 시간을 누워서 지내고.. 그것도 푹신한 곳을 잘 찾아 누우니 말입니다. 자세가 제대로일때 찍고 싶었습니다만 이녀석들이 카메라를 들이대면 긴장을 하더군요. 여튼 몇장 안되지만 나갑니다. 연세가 두자릿수가 되어가는 미까 할머니입니다. 보시다시비 저먼 세퍼트입니다. 굉장히 젠틀하고 훈련도 잘 되어있습니다만.. 털이.. 털이.. 대충 6살정도 된 진저입니다. 빨빨거리면서 싸돌아다닙니다. 절대 푹신한 곳만 좋아합니다. 자꾸 침대위로 올라오려 해서 몇번 혼내긴 했습니다만 요새도 간간히 눈치를 보더군요. 겁쟁이입니다. 막내 뿌뿌입니다. 이제 3개월짜리라 어려서 그런지 아무데나 그냥 털썩 눕습니다. 죙일 구르더군요. 훈련도 안되어있어서 곤란한 녀..
Nella Fantasia 얼마전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국내 드라마에서 주역 오케스트라가 넬라 판타지아라는 곡을 연주한 적이 있습니다. 삼촌의 추천으로 The Mission을 본지 얼마 안됐는데, 그 중 인상깊었던 삽입곡을 국내의 드라마에서 다시 듣게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가사가 붙어있어도 좋고, 가사 없이 연주곡으로 들어도 좋은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음악들이 많았던 영화 The Mission을 보았을 당시 많은 삽입곡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Gabriel's Oboe." 오늘따라 마침 눈에도 띄고 귀에서도 맴도는 가운데 부지런히 자료를 모아봤습니다. "Nella Fantasia," 이탈리아어로써 In My Fantasy 란 뜻을 가지고 있는 이 곡은 영화 The Mission에..
어렸을 때 부터 산만하단 소리를 자주 들었답니다. 그것이 쉬이 고쳐지지 않고 아직까지 주욱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주말저녁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속에, 지금 많은 것을 하고 있지는 않으니 얼마나 되나 하며 사용중인 프로그램들을 띄워봤습니다. 별거 하지 않았는데도 이것저것 많이 있더군요. 윈도우 세상이 되면서 멀티라는 말이 참 편안해졌습니다. 필요한 만큼의 윈도우는 한번에 여러가지를 처리할 수 있게 해주어 제게 참 경제적일 것 같다는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멀티 프로세싱, 멀티 탭, 멀티 스크린.. 많은 멀티들 속에 스치듯이 흐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잠깐 브라우저의 탭 상황을 봅니다. 최하 4개 이상 열려있습니다. 쓸데없이 열어놓는 것을 싫어하는 터, 분명 계속 보고 리로딩 하는 페이지만 있을텐데..
몇일 전 이리저리 기웃대던 중 마음에 쏙 드는 스킨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hi8ar님의 whiteBoard v2.0! 좋은 것은 소문이 빨리 난다고 벌써 많은 분들이 사용중이셨고 고쳐 쓰시고 계셨습니다. 너무 많은 분이 사용하는 거 아닌가 하며 살짝 멀어지려 했지만 계속해서 생각나는 통에 결국 변경을 하고 말았습니다. 기본 모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hi8ar님 블로그에서 무단 도용했습니다. ㅋㅋ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너무 똑같으면 다른 같은 스킨을 사용하는 분들께 폐가 되니 조금씩 조금씩 없는 능력으로 수정에 돌입했습니다. 보자 뭘 수정을 했더라? 수정점 먼저 제목을 민상k님께서 만든 물결치는 효과의 플래쉬를 달았습니다. 원본의 경우 폰트의 크기가 작은 터라 큼직큼직한 이 스킨에..
모처럼 다음 카페의 TRPG 마스터 연합회에 들렀다가 좋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Life Seeker님의 [System] Dungeons & Dragons 4th Edition Review라는 제목으로 전에 올라온 글입니다. 1. 총평 D&D 시리즈를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Classic: 시작. 말 그대로 모든 TRPG의 시작인 게임이며, 당연히 내용도 한정되어 있고, 규칙은 정돈되지 않고 복잡하며, 무엇보다 캐릭터의 개성을 규칙 상에서 뚜렷하게 나타낼 수 없었다. AD&D: 팽창. Classic의 규칙을 기반으로 그 모든 상상력들이 총 집결하여서, 수많은 규칙과 직업들을 만들어냈다. 그러므로 다종다양한 캐릭터들을 단지 연기로만이 아닌 규칙으로 규정할 수 있게 되었고, 플레이어 개개인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