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포스팅이 너무 없었던지라 올해들어 야심차게 주 5회 이상 남기려는 각오의 일환으로 응원팀의 경기 결과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잘 하고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가끔 술을 마신다던지 외박을 하게되면 몰려서 올리게 되는군요. 오늘도 주말에 음주 여행을 다녀왔더니 3일치를 한 번에 올리게 되는군요. 직접 본 경기만 올릴까 싶기도 하지만 그러면 또 너무 띄엄띄엄 하게 될까봐 겁나는군요. 아무튼 주말 SK와의 3연전 결과를 죽죽 올립니다. 처참한 점수로군요. 양현종을 내고서 저런 패배라면 충격이 평소보다 더 하겠습니다. 타격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선발 중 3할을 지키고 있는건 이대형하고 필 뿐이로군요. 현종이가 방어율이 많이 올라가겠습니다만.. 불펜들보다는 훨씬 낮군요.
한화한테 졌네요. 게다가 홀튼이 무너졌습니다. 이제 양현종 한 명 남았습니다.그래도 타자들 추격하는 것 보면 전같이 중간에 안꺼벼려도 될 것 같습니다. 불펜만 좀 더 확실했으면 참 쫄깃할텐데 말이죠.아무튼 올해 야구는 꽤 재미지네요. 삼성하고 엘지가 영 힘을 못쓰는군요. 종환이는 요새 타격이 좀 되더니 선발로 나오네요. 수비만 좀 더 늘면 되겠습니다. 좌나비는 오늘 별거 없었네요. 둘 다 수비감을 잃을까 배려차원에서 수비를 보게 한걸까요? 그럼 둘 중 하나씩 번갈아서 쓸것이지..백용환이 1군으로 올라왔습니다. 확실히 주전에 백업은 좀 젊은 애를 썼어야 했는데 둘 다 비슷한 연배로 데리고 있어서..원섭동무도 올라왔네요. 어서 감 찾아서 명품다리로 루를 달려주었으면 합니다. 매번 4~5명씩 나오면 불펜들 힘..
오늘도은 불펜에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선발들은 준수하게 던지고 들어갔습니다만 불펜의 작가들이 역전 실점, 동점 홈런, 밀어내기 패배까지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이야기들을 그려냈습니다. 엘지는 오늘도 졌네요. 작년이 꿈같겠어요. 한화 삼진 갯수가 굉장합니다. 한승혁이 좋은 공을 던지더군요. 오락가락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끝이 좀 허무하긴 했죠. 지타 나방이 오늘은 좌나방이 되었는데 성적이 좋았네요. 타율도 많이 끌어올렸네요. 오늘 동점 홈런 포함 3타점 내서 MVP 인터뷰를 하는데 꽤나 차분하고 어른스럽더군요. 삼진당하고 인상쓰는 것만 줄이면 좀 더 보고싶은 야구선수가 되겠어요. 홀튼과 현종이 외에는 등판인원이 참 많습니다. 김태영이 한 회는 잘 막았는데 두 번째 이닝에서 무너진게 아쉽네요. 박경태는 나..
앞선 두 게임과 다르게 선발까지는 투수전이었습니다. 역시 에이스급은 클라스가 다르네요. 그나저나 재응이형이 작년부터 영 기량이 떨어져서 걱정입니다. 좋아하는 선수인데 노화는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기아도 안타는 꽤 쳤군요. 집중을 못시킨 모양입니다. 차일목이 드디어 도루저지를 했습니다. 이제 슬슬 방망이도 터지고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양입니다. 다들 페이스가 떨어지는 가운데 필만 유지하고 있군요. 일목이는 바닥에서 슬슬 제 위치를 찾아 올라오는 중이네요. 서재응 선수가 선발 최다이닝 무실점 기록도 있는데..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어요.
어제에 이은 타격전이었습니다. 다만 어제는 이겼으나 오늘은 졌다는게 다른 점이군요. 어제 오늘 홈런이 4개씩 나왔습니다. 다만 어제는 기아 2, 넥센 2 였으나 오늘은 넥센이 혼자 다 쳤다는게 다른 점이군요.확실히 4, 5 선발의 위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대체할 인원이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화끈한 화력 쇼는 볼만하더군요. 작년같이 무기력하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간 점도 중간에 화면을 끄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점수만큼 오늘 가장 긴 경기시간을 가졌습니다. 투수진의 소모도 많고 두 팀다 주말이 걱정되는군요. 안타수는 기아가 더 많았습니다만 내용면에서 홈런 4개가 포함된 넥센보다는 영양가가 떨어졌습니다. 기아 투수진이 내준 볼넷의 수가 9개나 되니 안타 9개를..
난타전이었습니다. 양 팀 합해서 홈런 네 개 포함 28안타가 나왔습니다. 평소보다 다른 경기장에서 점수가 적었는데 여기에서 만회하려고 그랬나봅니다. 타석에서 신이나는 만큼 투수진들은 고생했습니다. 양 팀 모두 다섯 명씩 투수가 나와서 고생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수비 시간이 길어지면서 야수들의 체력 소모도 심해지고 에러도 만만치 않게 나왔습니다.보러 가신 분들은 신이 나게 보실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많이 나왔네요. 이대형과 김주찬의 더블스틸도 봤습니다. 넥센 포수 허도환이 허리 통증으로 빠졌는데 백업 포수와 차이가 좀 있어서 자멸한 부분도 꽤 있습니다. 차일목이 드디어 개시를 했습니다. 올 시즌 첫 안타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는 진귀한 장면이었는데 이로 김상훈의 출전기회는 좀 더 줄어들게 될 ..